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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금지법’ 올봄 입법··· BC인의 생각은?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3-08 13:59

지난해 설문조사 및 토론 통해 의견들 종합
다양한 분야서 철저한 교육 필요··· 차별 금지 인식 촉진



BC주의 인종차별 금지법(anti-racism legislation)이 올봄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이 법안에 대한 BC 주민들의 의견들이 공개됐다.

 

BC 정부는 인종차별 금지법이 어떤 방식으로 구조적 인종차별을 해결해야 하고 기존 장벽을 제거해야 하는지 주민들의 생각을 듣기 위해, 지난해 광범위한 참여 과정을 통해 피드백을 수집했다.

 

여기에는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와 더불어 인종차별을 받은 사람들과의 토론, 원주민 리더십 위원회, BC 현대 조약 국가 연합, 원주민 우호 센터 협회 등의 의견이 포함됐다.

 

7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공유한 가운데, 보고서로부터 확인된 공통 주제는 다음과 같다.

 

Ø  초중고(K-12) 교육 시스템을 시작으로 교사, 고용주, 의료종사자, 법 집행 공무원 등 공공서비스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 계층에 걸쳐, 보다 철저한 교육 필요.

 

Ø  인종차별 및 차별 사례와 이와 같은 위반에 대한 결과를 투명하게 보고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는 명확한 책임 조치 확립.

 

Ø  다문화주의와 인종차별 금지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촉진.

 

Ø  정체성 표시의 교차점이 인종차별, 불평등 및 특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이해.

 

Ø  원주민이 직면한 독특한 형태의 인종차별이 BC주 식민지 역사에 어떻게 뿌리를 두고 있는지를 인정하고 다룸.

 

Ø  원주민 및 인종차별화된 지역사회와 직접적으로 인종차별 금지의 계획을 수립하는 것의 중요성.

 

주정부에 따르면 인종차별 금지 데이터법(ARDA)에 따라 수집된 정보와 결합한 지역사회 피드백은 2024년 봄에 도입될 새로운 인종차별 금지 법안을 알리는 데 사용된다. 새로운 법안은 정부 프로그램 및 서비스에서 구조적인 인종차별 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을 진전시킬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밴조선편집부

사진출처= 밴쿠버조선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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