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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총선 7달 앞··· 이비 수상 지지율 ‘훈풍’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3-12 11:26

이비 지지율 48% 안정적··· 캐나다 수상 중 3위
취임 후 연이은 주택 정책 발표··· 합격점 받은 듯


BC주의 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데이비드 이비 수상의 지지율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앵거스 리드 연구소(Angus Reid) 11일 발표한 캐나다 주 수상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이비 수상의 지지율은 지난 12월보다 2%포인트 오른 48%, 캐나다 수상 중 세 번째로 높았다. 존 호건 전 수상의 정계 은퇴에 따라 지난 2022년 말 수상직에 오른 이비는 지난 1년여 동안 꾸준히 45~48%대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조사에서 이비 수상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한 응답자는 14%, “적당히 지지한다고 한 응답자는 33%였으며, “적당히 반대한다고 하거나 강력히 반대한다고 한 응답자는 각각 18%, 23%였다. 12%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한 최근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도 이비가 이끄는 BC NDP의 지지율은 46%BC 보수당(25%)과 제1야당인 BC 유나이티드(17%)를 크게 앞서면서, 올 말에 있을 총선을 앞두고 훈풍을 타고 있다.

 

이비는 취임 이후 BC주의 최대 이슈인 주택난 해결과 집값 안정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며, BC 유권자들을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리서치코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BC주의 집값 안정 노력에 대해 NDP 정부를 얼마나 신뢰하는가?” 묻는 질문에 신뢰한다고 한 응답자가 46%, “신뢰하지 않는다고 한 응답자 41%보다 다소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이비보다 지지율이 높은 수상은 지난해 말 취임한 매니토바의 왑 키뉴(63%)와 서스캐처원의 스캇 모(53%)뿐이었다.

 

최근 청소년 트랜스젠더 관련 규제 등 공격적인 행보를 나서고 있는 앨버타의 다니엘 스미스 수상의 지지율은 47%로 이비 수상과 비슷했으며, 온타리오의 더그 포드 수상은 34%, 2022 12월 이후 40%대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팬데믹 때만 해도 지지율이 77%까지 올라가기도 했던 퀘벡의 프랑수아 르고 수상은 지난 2018년 취임 이후 최저 수준인 32%까지 떨어졌으며, 지지율이 가장 낮은 수상은 뉴브런즈윅의 블레인 힉스(31%)였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 (BC Government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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