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봄이 왔다, 캠핑 준비하자” 밴쿠버 근교 캠핑장 탑5

이혜준 인턴기자 hyejun006@gmail.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3-15 08:38

3월부터 준비하는 여름 캠핑··· 미리 알아보고 예약하자!
자연 만끽하고 여러 액티비티 즐길 수 있는 캠핑장 추천


봄 내음이 맡아지면서 캠핑 시즌도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요즘이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 일에 치이며 살아가다 보면 종종 힐링이 필요한 때가 오기 마련인데낮엔물멍', 밤엔불멍'을 하며 지친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여유로운 캠핑 명소 5곳을 소개한다.

 

* 보통 여름휴가 시즌에는 예약창이 열리자마자 마감되기 때문에 가고자 하는 캠핑장의 예약 오픈 날짜를 잘 알아보아야 한다. 예약 오픈 날짜가 없는 캠핑장의 경우 최대 4개월 전부터 예약 가능하므로, 여름에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

 




Porteau Cove Provincial Park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40분 정도 소요되는 스쿼미시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훌륭한 곳이다. 80곳의 오토캠핑(자동차 야영) 사이트와 25곳의 워크인 사이트가 마련되어 있다. 오토캠핑 사이트는 바닷가를 따라 늘어서 있어 아름다운 해변 풍경을 즐기기 좋다. 워크인 사이트의 경우, 각각의 사이트에 테이블과 의자, 화로대가 없는 대신 이용객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도록 만들어 놓은 커다란 화로대가 사이트 중간중간 위치해 있다. 공원 입구는 항상 열려 있지만, 캠핑장 입구는 밤 11시에서 아침 7시까지 폐쇄되니 참고해야 한다.

 

1박 요금: 오토캠핑 - $35, 워크인 - $23

주소: Squamish-Lillooet D (스쿼미시와 라이온스 베이 사이)

웹사이트: bcparks.ca/porteau-cove-park

 




Cultus Lake Maple Cabin

 

텐트, 침낭, 매트리스 등등 많은 캠핑용품을 준비해야 되는 번거로움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캐빈이다. 자연과 가까이 어우러지면서도, 편리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근처 계곡에서 수영, 카약, 낚시 등이 가능하며, 티팟 힐 트레일(Teapot Hill Trail), 컬터스 레이크 홀스 트레일 등 여러 하이킹 코스가 이어져, 여러 레저 활동을 즐기기 좋다. 캐빈의 수는 25개로, 일반 캠프 그라운드보다 확연히 적기 때문에 주말에는 특히 바쁘고, 7~8월 성수기에는 평일 자리도 치열하니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캐빈에서는 일반 캠핑장과 달리 파이어우드를 사용할 수 없지만 파이어핏은 허용된다. 추가로, 캠프 그라운드에 따라 운영 날짜가 다르니, 웹사이트를 참고하길 바란다.

 

1박 기준 요금: $90 

주소: 3179 Columbia Valley Hwy, Cultus Lake

웹사이트: bcparks.ca/cultus-lake-park

 




Golden Ears Provincial Park

 

알루엣(Alouette), 골드 크릭(Gold Creek), 골든 이어(Golden Ears), 총 세 캠프그라운드로 구성되었으며, 420여 곳의 오토캠핑 사이트와 20곳의 워크인 사이트가 있다. 사이트의 규모가 크고, 간격이 넓어 쾌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공원 자체가 크다 보니, 주변에 놀거리가 많은 것이 장점이다. 특히, 트릴리움 드라이브(Trillium Drive)에 배치된 사이트의 경우, 둘레길과 알루엣 호수(Alouette Lake)가 연결되어 있어서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다만, 산속 깊이 위치한 캠핑장이다 보니 핸드폰 신호가 거의 잡히지 않고, 춥고 습해 여벌의 옷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1박 기준 요금: 오토캠핑 - $35, 시니어 - $17.50 (올해 6 14일까지)

주소: 17801 Golden Ears Park Campground (게이트하우스 기준)

웹사이트: bcparks.ca/golden-ears-park

 




Rolley Lake Park

 

64곳의 캠프 사이트가 있고, 1년 내내 운영된다. 캠프 그라운드 입구에 체크인을 하는 곳이 없어, 미리 사이트에 도착하면 관리자가 직접 확인하러 오는 방식이다. 사이트들은 대체로 개방되어 있으며, 조용하고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자연을 만끽하기 좋다. 우거진 나무로 둘러싸인 트레일을 따라 걷다 보면 롤리 폭포(Rolley falls)가 나온다. 아쉬운 점으로는, 캠핑장 근처에서 할 만한 액티비티가 다양하지 않고, 갈 수 있는 곳도 한정적이어서 장박을 선호하는 캠핑러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추가로 캠프그라운드에 가다 보면 도착지 주변에 파이어 우드를 판매하는 곳이 나오는데, 캠프그라운드 안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1박 기준 요금: $35

주소: Bell St. Mission

웹사이트: bcparks.ca/rolley-lake-park

 


Paradise Valley Campground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되지만, 이를 감수하고 찾아가기에 충분히 가치 있는 곳이다. 샤워시설이 깔끔하고, 전기 플러그도 넉넉하다. 또한 캠프 그라운드 자체도 널찍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이어서, 가족 또는 친구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암벽등반, 버딩(birding), 카약 등등 여러 자연 친화적 액티비티도 제공한다. 추가로,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사이트와 제공해 주지 않는 사이트가 구분되어 있는데, 서비스 제공 사이트에서는 물과 전기를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하다.

 

1박 기준 요금: 서비스() - $45, 서비스() - $65

주소: 3520 Paradise Valley Rd, Garibaldi Highlands

웹사이트: paradisevalleycampground.net

 


UBC K.I.S.S 13기 하늬바람 학생 기자단

이혜준 인턴기자 hyejun006@gmail.com

사진출처= bcparks.ca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22일 개막해 총 61개 작품 선보여
‘짧음의 미학’ 제11회 밴쿠버 단편영화제(Vancouver Short Film Festival, VSFF)가 22일 개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총 61개의 영화가 총 7개의 프로그램으로...
밴쿠버 최고의 쿠키 전문점 6곳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씁쓸했던 2020년은 뒤로하고, 2021년의 시작을 한 입만 베어 먹어도 행복해지는 달콤한 쿠키와 함께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또한 새해를 맞이해...
무료로 연말 기분 만끽할 수 있는 6곳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이 진행되면서 올 연말에는 볼거리가 많지 않고, 연말 맞이 점등 행사도 대거 취소됐다. 그래도 팬데믹 기간 동안 사람들에게...
미국에서는 매년 10월 4일은 ‘타코의 날’을 지정해 타코를 마음껏 즐긴다고 한다. 타코는 여러 나라로 건너가면서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게 변형되곤 하는데, 밴쿠버에서도 까다로운...
평론가의 극찬 받는 영화 5편 소개
제39회 밴쿠버 국제영화제(VIFF)가 24일에 개막해,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된다. 45개국 총 180편의 영화가 참가하는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일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며 비건 음식에 대한 관심도 점차 커져가는 요즘이다. 비건 음식이 건강하긴 하지만 맛은 떨어진다는 인식과는 다르게, 음식 맛도 점점 진화하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오던 식당들도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런 팬데믹 위기에도 야심 차게 신장개업을 해 벌써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다인 아웃사이드’ 행사 9월 21일까지
매년 겨울, 유명 맛집 코스 요리를 저렴하게 경험할 수 있는 ‘다인 아웃 밴쿠버’ 페스티벌이 이번에는 ‘다인 아웃사이드’라는 이름으로 여름에 찾아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밴쿠버...
Chinese Restaurant Awards 위원회 선정 Top12 요리
지난 12년간 메트로 밴쿠버 지역 중국 식당의 최강자를 꼽는 ‘Chinese Restaurant Awards’ 위원회는 지난 6월 최고의 식당 22곳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 17일 최고의 중식요리를 선정해...
저렴한 비용으로 즐기는 최고의 맛과 분위기
밴조선 맛집 탐방 <16>     밴쿠버 최고의 맛집들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시작된다. 매년 1월 펼쳐지는 ‘다인 아웃 페스티벌(Dine Out Vancouver)’이다. 올해에는...
올해로 38번째를 맞는 밴쿠버 국제 영화제(Vancouver International Film Festival, VIFF)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 몬트리올 국제 영화제와 더불어 캐나다 최대의 영화제로 꼽히는...
추석과 함께 밴쿠버 가을의 시작을 알리듯 비와 구름으로 가득찬 일기예보가 찾아왔다. 이대로 여름을 떠나 보내기엔 아쉽지만 위안을 삼을만한 소식은 눈을 뗄 수 없을만큼 아름다운...
새로 오픈한 신개념 카페 BEST4
최근 맛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소비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카페 업계의 공간과 콘셉트도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인들의 취향과 개성을 따라가는 신개념 카페들이...
새로 오픈한 레스토랑 BEST 4
요즘 들어 시선을 잡아끄는 메트로밴쿠버의 신(新) 명소들이 맛집 탐방을 즐기는 이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식도락가들을 위한 올여름 ‘신상 맛집’ 리스트를 공개한다. Shiok...
새로 오픈한 레스토랑 BEST 4
미식 탐험가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독특한 콘셉트의 레스토랑들이 최근 밴쿠버에서 오픈 행진을 벌이고 있다. 많은 이들이 오가는 밴쿠버 도처에서 주목받는 신흥 맛집을...
가성비 甲 밴쿠버 맛집 로드 총집합
매년 1월 열리는 ‘다인 아웃 페스티벌(Dine Out Vancouver 2019)’이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다인 아웃 페스티벌은 밴쿠버 내 고급 레스토랑의 대표적 코스 요리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전세계인들의 축배의 순간을 함께해온 가장 대표적인 술, 샴페인의 매력은 생동감 넘치는 목넘김과 우아한 기포감이 아닐까. 섬세하면서 고급스러운 미네랄의 풍미를 지닌 샴페인은 축하...
볼거리&놀거리 <186>
다채로운 해변 풍경이 더해진 음식은 그야말로 여름에 즐길 수 있는 호사 중 하나다. 아울러 해변의 풍경을 바라보며 먹는 음식은 식사를 한층 더 특별한 분위기로 만들어준다. 드넓은...
볼거리&놀거리
세계가 한 달 간 축구 축제에 빠져든다. 4년 만에 찾아오는 세계적인 이벤트 '러시아 피파월드컵'이 14일 화려한 서막을 열었기 때문이다.전세계 축구팬들은 벌써부터 열띤 응원전을...
볼거리&놀거리 <182>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선선한 날씨, 바야흐로 루프탑의 계절이 돌아왔다. 요즘처럼 선선한 여름 날씨에는 시원한 바람과 탁 트인 경치는 물론 야경까지 즐길 수 있는 루프탑 레스토랑이...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