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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resh 팽이버섯··· 리스테리아 감염 우려 리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3-15 11:08

BC서 유통 돼··· 팽이버섯 리콜 연이어 3번째



한인 마트에 주로 유통되는 K-Fresh 브랜드의 팽이버섯 제품이 리스테리아 감염 우려로 리콜됐다. 

캐나다 식품 검사국(CFIA)은 15일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니스(Listeria monocytogenes) 균 오염 가능성으로 K-Fresh 브랜드의 팽이버섯(Enoki Mushroom)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된 팽이버섯은 200g짜리 제품으로, 포장 겉면에 한국어로 ‘팽이버섯’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상품 코드(UPC)는 4892742010234다. 

CFIA는 이 버섯이 온타리오, BC, 퀘벡에 유통되었지만 다른 주와 지역의 마트에서 판매되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리콜은 소비자의 컴플레인으로 인해 시작되었지만 해당 팽이버섯과 관련된 질병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캐나다 내 팽이버섯과 관련한 리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온타리오주 전역의 T&T 매장에 유통된 ‘GOOD’ 브랜드의 팽이버섯이 리스테리아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도 중국산 ‘O'Ya hoho’ 브랜드의 팽이버섯이 리스테리아 오염 가능성을 이유로 리콜이 실시됐었다. 당시 이 브랜드의 제품은 온타리오와 퀘벡에서만 판매됐다. 

CFIA는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니스에 오염된 음식은 상한 것처럼 보이거나 냄새가 나지는 않을 수 있지만 잘못 섭취 시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다”며 “리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제품을 폐기하거나 구입한 장소로 반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FIA에 따르면 리스테리아균에 감염 시 구토, 메스꺼움, 발열, 근육통, 심한 두통, 목 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임신부가 리스테리아에 감염되면 조산이나 신생아 감염, 사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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