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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음란물 소지’ 노스밴 교사 ‘영구 퇴출’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3-19 17:01

2014~2021년 사이 음란물 소지한 혐의
교사규제위원회, 교사 자격 영구 박탈 판결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로 유죄가 인정된 전 노스밴쿠버 초등학교 교사가 영구 퇴출됐다.

 

19 BC주 교사규제위원회(TRB)는 전 초등학교 교사인 그레이엄 크리스토퍼 보어링(Bowering·53)이 아동 성착취 보호법을 위반해 교직의 신뢰성을 훼손했다며, 그의 교사 자격을 영구 박탈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 8월 경찰 당국은 당시 노스밴쿠버 린밸리의 로스 로드 엘레멘터리 스쿨서 교사로 재직 중이던 보어링이 아동 음란물을 소지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그리고 경찰은 이듬해 2월 깁슨스에 위치한 그의 자택을 수색한 끝에, 아동 음란물 영상, 이미지 및 글을 발견해 압수했다.

 

그러나 보어링은 이와 같은 사실을 학교 측에 알리지 않았고, 그해 3 12일 봄방학 시작 전까지 학교의 교사로 재직했다. 그는 3 15일 경찰에 체포됐고, 같은 달 29일 노스밴쿠버 교육청에 휴직계를 제출했다.

 

그리고 보어링은 경찰에 체포되고 거의 1년이 지난 2022 2,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아동 음란물을 소지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노스밴쿠버 교육청에서 해고됐다.

 

버어링은 지난해 1, 10개월의 조건부 형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그는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단둘이 있지 말아야 하고, DNA 샘플 제출과 더불어 전국 성범죄자 목록에 신상 정보가 등록되어야 한다는 명령을 받았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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