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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핸드폰 고장 났어” 자녀 사칭 스캠 기승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3-22 14:30

모르는 번호로 자녀 사칭해 금전 갈취
위험 처했다며 금전 요구하면 의심해야



최근 문자로 자녀를 사칭해 돈을 갈취하는 사기가 잇따라 신고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21일 노스밴쿠버 RCMP는 휴대폰이 고장 났다고 문자를 보내는 자녀 사칭 사기로 인해 지난 1월 이후에만 3명의 피해자가 나왔다고 전해왔다.

 

수법은 다음과 같다. 피해자는 낯선 번호를 통해 본인이 자녀라고 사칭하는 사기꾼으로부터 기존에 쓰던 핸드폰이 고장 났고, 낯선 번호가 앞으로 사용할 번호라는 문자를 받았다. 그리고 사기꾼은 그 번호를 통해 피해자에게 수리 비용이나 새로운 휴대폰 구입을 위한 돈이 필요하다면서, 이메일 송금을 위한 이메일 주소를 전달했다.

 

해당 문자가 자녀로부터 발송됐다고 믿은 3명의 피해자는 문자를 통해 받은 이메일 주소에 자금을 송금했고, 이들은 총 8768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RCMP 관계자는 만약 모르는 번호로 본인이 자녀나 가족이라고 주장하는 문자를 받았다면, 실제 전화번호로 연락을 해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사기꾼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개인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글을 게시할 때 항상 조심해야 하고, 가족이 위험에 처했다며 즉각적으로 돈을 요구하는 문자나 전화는 항상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유형의 사기를 당한 경우에는 지역 경찰에 신고하거나, 캐나다 사기 방지 센터(Canadian Anti-Fraud Centre) 전화번호인 1-888-495-8501로 문의하면 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제공= North Vancouver R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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