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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불 시즌, 일찍 시작해 늦게 끝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4-10 14:45

극심한 가뭄에 높은 기온, 산불 위험 높여
작년 기록 넘을까··· 연방정부 대비에 만전



지난해 역대급 산불로 곤욕을 치른 캐나다가 올해 작년보다 강력한 산불 시즌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0일 하지트 사잔(Sajjan) 캐나다 비상계획부 장관은 이날 캐나다 산불 시즌에 대한 최신 소식을 전하면서, 올해 산불 시즌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돼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BC주와 앨버타주 일부, 온타리오주 남부의 경우는 극심한 가뭄 상황과 함께 평년보다 무더운 여름 날씨가 예보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잔은 "전국적으로 평년 이상의 기온이 예상되고 있고, 이 때문에 눈이 빨리 녹을 수 있다”며 "이 모든 요소들이 작년 산불 시즌과 같은 조건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우려했다. 

캐나다 천연자원부(NRCAN)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의 산불 상황은 이미 정상 수준 이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BC 북부, 앨버타 북부, 노스웨스트 준주 남부를 중심으로 전국에서는 약 70건의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앨버타주에서는 이미 이 주의 산불 시즌이 표준 시작일인 3월 1일보다 이른 2월 20일에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다가오는 5월에는 온타리오 북부와 퀘벡 서부, 서스캐처원과 매니토바 대부분 지역에서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캐나다는 지난해 5월 초부터 약 4개월여 동안 이어진 역대 최악의 산불로 1500만 헥타르 이상의 대지가 불탔고, 7500명의 소방 병력이 투입됐으며, 23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연방정부는 작년과 같은 산불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올해는 캐나다 전역의 소방 기관에 전문 소방 장비를 지원하고, 360명의 소방관 및 125명의 소방 관련 인력에 대한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또, 캐나다 소방청장의 요청에 따라 의용 소방대원에 대한 세액공제도 3000달러에서 6000달러로 두 배 늘리기로 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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