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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인터넷 시장 BC주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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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3-06 00:00

인터넷 인구 45%가 고속 인터넷 사용
국내 고속 인터넷 사용 인구 증가는 BC주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서스 리드 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국내 성인 중 가정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인구는 전체 56%로 나타났으며 그 중 32%가 고속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BC주의 경우 고속 인터넷 사용 인구는 45%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처럼 BC주의 고속 인터넷 시장이 타주보다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인 텔러스와 쇼 케이블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도 일조하고 있다.



현재 쇼 케이블은 고속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에게 한달간 무료로 사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료는 월 39.39달러다. 텔러스는 가입 희망자가 설치 장비(169.95달러)를 구입하고 설치하면 월 34.95달러의 이용료를 받고 있다. 텔러스에 따르면 텔러스 인터넷 서비스 이용자는 2001년 현재 BC주와 알버타주를 포함해 21만 5천 명이다. 로저스를 인수한 쇼 케이블의 경우 인수 당시 로워 메인랜드 지역의 고속 인터넷 이용자가 7만 명이었으나 현재 20만 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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