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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넉스, 21일부터 플레이오프··· 첫 우승 노린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4-19 10:02

밴쿠버서 9년 만에 열리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내슈빌과 7판 4선승 맞대결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밴쿠버 캐넉스가 9년 만에 처음으로 홈에서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캐넉스는 오는 21()을 시작으로 2024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7 4선승제)에서 서부지구 와일드카드 1위를 차지한 내슈빌 프레데터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1차전은 21일 오후 7시 밴쿠버 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캐넉스는 18일 종료된 2023-24 NHL 정규시즌에서 50 23 9연장패(승점109)로 서부지구 퍼시픽 디비전 우승을 차지하며, 댈러스 스타스(승점 113)에 이어 서부지구 2번 시드를 받았다. 캐넉스가 디비전 우승을 한 것은 11년 만에 처음이다.

 

또한 캐넉스가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2020년은 팬데믹의 여파로 토론토와 에드먼턴에서만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졌기 때문에, 밴쿠버에서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캐넉스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캐넉스 역사상 7번째로 시즌 100포인트 클럽에 가입한 JT 밀러를 필두로, 최고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노리스 트로피 유력 후보인 퀸 휴즈, 엘리아스 페터슨, 브락 베서 등이 이끄는 공격진은 리그에서도 손에 꼽힌다.

 

여기에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목됐던 수비 뎁스도 크게 좋아지면서 올 시즌 리그 최소 실점 탑5에 들었고, 부상으로 한 달 정도 결장했던 수문장댓쳐 뎀코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건강하게 돌아왔다.

 

캐넉스는 올 시즌 내슈빌과 세 번 맞붙어 모두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두 팀이 마지막으로 맞붙었던 것은 작년 12월이었고, 내슈빌은 최근 18경기 연속 승점 행진을 달리는 등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으로 변모했다.

 

두 팀은 지난 2011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만나 캐넉스가 4 2패로 시리즈를 가져간 바 있다. 당시 캐넉스는 스탠리컵 결승전까지 진출해 7차전 접전 끝에 보스턴 브루인스에 끝내 우승을 내줬다.

 

한편 이번 NHL 플레이오프에는 캐넉스를 필두로 위니펙 제츠, 에드먼턴 오일러스, 토론토 메이플리프스 등 캐나다 연고 4팀이 진출했다. 캐나다 연고 팀이 스탠리컵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1993년 몬트리올 캐네디언스가 마지막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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