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주 사이버공격, ‘다른 국가 소행’ 정황 확인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5-10 14:37

특정 국가 혹은 후원을 받는 조직 소행 가능성
총 세 차례 공격 시도··· 개인정보 유출 증거 없어

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Getty Images Bank


최근 발생한 BC 정부 대상 사이버 공격의 배후에 다른 국가가 있다는 정황이 확인돼 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0일 오후 BC주 공공서비스국의 섀넌 설터(Salter) 국장은 특정 국가 또는 특정 국가의 후원을 받는 조직(state or state-sponsored actor)이 사이버 공격을 통해, BC 정부 시스템에 침입하려 한 것으로 강하게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이버 공격에 어느 국가가 연루되었고 어떤 BC 정부 시스템에 침입하려 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민감한 기밀 정보나 개인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캐나다 사이버 센터와 마이크로소프트 소속 보안 전문가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셜터 국장에 따르면 BC 정부 시스템에 침입하려는 시도는 지난달 10일을 시작으로 29일과 5 6일 총 세 차례 있었으며, 모두 같은 조직의 소행인 것으로 확인됐다.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은 지난달 17일에 처음 보고를 받았으며, 29일 공공서비스국은 BC주 소속 모든 공무원에게 비밀번호의 보안을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리고 지난 8일 이비 수상은 BC 정부의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작년보다 평균 445달러 더 받을 듯
생활고 겪는 가정에 여윳돈 제공키로
미성년 자녀를 키우는 중산층 가정에 제공되는 ‘BC 가정 지원금’(BC Family Benefit)이 올여름 추가로 지급될 전망이다. 데이비드 이비 BC수상은 24일 성명을 통해 BC 가정 지원금 혜택을...
리베이트 지급 상한선 ‘5만 달러’ 이하로 조정
“산업·경제에 부정적 결과 vs 수요 급증 대책”
BC정부가 전기 자동차(EV) 리베이트 지급 상한선을 기존 5만5000달러에서 5만 달러로 낮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업계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캐나다의 주요 자동차 산업 협회장들은...
수렵 금지 기간에 사냥 적발시 1495달러 벌금
BC에서 불법 낚시와 사냥에 대한 벌금이 크게 인상됐다.   17일 BC주 물·토지·자원관리부는 야생동물법 위반에 대한 벌금을 대폭 인상함으로써, BC주의 야생동물 및 어류에 해를...
긱워커 처우 대폭 개선··· 최저시급 20.88불
우버 “비용 증가로 긱워커·식당·고객 모두 타격”
BC주가 우버 운전자와 배달 근로자 등 ‘긱워커(gig worker)’의 최저시급을 보장하는 캐나다 최초의 주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우버 측은 BC주의 새로운 규정이 불합리하다며 반발하고...
원하는 숙소 선택 가능··· 전자송금으로 지원금 수령
브루스 랄스턴 BC 산림부 장관/ BC Government Flickr BC주가 산불로 갈 곳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매일 200달러의 숙박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12일 브루스 랄스턴 BC 산림부 장관은 “최근...
BC 주민 36% “다른 주 이주 심각하게 고려”
젊을수록 이탈··· 가장 큰 문제는 생활비·주거난
주택난과 생활비 상승으로 인한 BC 주민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주(州)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앵거스리드(Angus Reid) 연구소가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36%의 BC...
반인종차별 주위원회 11개 위원직 모집
BC정부가 정부서비스에 내재된 ‘제도적 인종차별’을 척결하는 일과 인종적 형평성을 증진하는 일에 관심이 있는 반인종주의 옹호자들을 모집한다. 3일 BC주정부는 11개의...
6월 첫째 주 주말부터 기온 크게 오를 듯
“에어컨 제공 확대, 취약 계층 지원 강화”
▲아드리안 딕스 BC 보건부 장관 / BC Government FlickrBC정부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캐나다...
240개 언어로 지원, 법적 대처에도 도움
즉각 도움 필요한 인종차별 신고는 911로
BC주 인종차별 사건 피해자를 위한 전용 헬프라인이 5월 말부터 정식 운영된다. 30일 니키 샤르마 BC주 법무장관은 BC주에서 인종차별 사건을 목격하거나 경험한 사람들이 240개 이상의...
Published on Main 7위, Kissa Tanto 10위 선정
빅토리아의 Marilena는 ‘최고의 신장개업 식당’
캐나다 최고의 식당 100곳이 공개됐다. BC에서는 총 20곳의 식당이 이름을 올렸다.   매년 캐나다의 최고 식당과 바, 신장개업 식당을 선정하는 ‘Canada’s 100 Best’는 13일 2024년...
세 자녀 살해한 앨런 쉔본 3년전 개명
정부 “개명 통한 책임 회피 방지해야”
BC 정부가 살인 등 심각한 흉악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의 개명을 금지할 방침이다.   13일 애드리언 딕스 BC 보건부 장관은 살인자들의 개명을 금지하는 개정안을...
김동연 지사, 이비 수상과 협력 방안 논의
13일 오전 빅토리아 의회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 지사(왼쪽)가 방명록 서명 이후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과 악수하고 있다 / BC Government 제공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캐나다와 미국 일정을...
‘히트펌프’ 설치 리베이트 최대 1.6만달러 제공
‘에너지 효율’ 주택 업그레이드에도 지원 추가
BC주 가정의 냉난방 비용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길이 추가로 열린다. 연방정부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히트펌프(Heat Pump) 설치에 대한 리베이트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13일...
특정 국가 혹은 후원을 받는 조직 소행 가능성
총 세 차례 공격 시도··· 개인정보 유출 증거 없어
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Getty Images Bank 최근 발생한 BC 정부 대상 사이버 공격의 배후에 다른 국가가 있다는 정황이 확인돼 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0일...
이르면 올해부터 ‘갱단 살인사건 수사대’ 출범
갱단 관련 사건, 전체 BC 살인사건의 46% 차지
마이크 판워스 BC 공공안전부 장관 / BC Government Flickr BC주가 공공안전을 해치는 갱단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특수팀을 구성한다.   9일 마이크 판워스 BC 공공안전부 장관은...
올 들어 사망자 수 감소세··· 여전히 하루에 6.2명 사망
BC, 공공장소 마약류 사용 재금지··· 야당, 전면 폐지 압박
BC주의 불법약물 관련 사망자 수가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7일 BC 검시소에 따르면, 지난 3월 BC에서는 최소 192명이 마약류 오남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의료 인력 채용·이탈 방지에 1.5억弗 투자
“70개 분야 2만 의료인, 정부 혜택 기대”
BC정부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과 인력 충원이 어려운 도시 지역의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전문 인력 확보에 집중한다. 아드리안 딕스(Dix) BC보건부 장관은 1일 성명을 통해...
공공장소 내 불법약물 사용 금지··· 소량 소지는 여전히 합법
이비 “중독 치료도 중요하지만, 거리 무질서 용납 못 해”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 (BC Government Flickr) 불법약물 비범죄화가 시행된 지 1년이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BC주가 모든 공공장소에서의 불법약물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BC주 “SPS, 11월 29일 공식 출범” 발표
써리시 “법적 조치 나설 것” 반발··· 논란 지속
BC주가 써리시경(Surrey Police Service, 이하 SPS)의 본격적인 출범 날짜를 확정 지었다. 그러나 RCMP 체제 유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브렌다 로크 써리 시장은 BC주의 발표에 재차 반발하면서,...
레벨 3~5 차량, BMW·벤츠 등 제조사 해당
적발 시 최대 2000달러 벌금·6개월 징역
앞으로 BC주에서 레벨3 수준의 운전 보조 하드웨어가 장착된 자율주행 차량의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BC주정부는 지난 4월 초 레벨3, 레벨4, 레벨5의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을 탑재한 모든...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