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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 사용자 위한 ‘긴급 위치 서비스’ 실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5-13 17:10

캐나다로 서비스 지역 확대··· 911 대응 빨리질 듯



구글이 캐나다에서 안드로이드 휴대폰 사용자들을 위한 긴급 위치 서비스(emergency location service)를 시작한다.

구글은 13일 성명을 통해 캐나다에 있는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들이 911에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위치 정보가 응급 구조원에게 전송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긴급 구조 요원들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더 빨리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대응 시간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발신자의 위치를 모르거나, 음성으로 위치를 전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발표에 따르면 이 긴급 위치 서비스는 와이파이(WI-FI) 또는 GPS, 통신망 등으로 발신자의 위치를 파악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출을 받는 구급 대원은 구글맵에서와 같이 발신자가 전화를 거는 위치의 XY 좌표를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위치는 고도 정보도 전송되므로 발신자가 건물 몇 층에 있는지까지 대략적으로 파악이 가능하다. 

또한 이 서비스 기능은 911이 호출될 때만 활성화되고 긴급 서비스 제공자들에 의해서만 사용될 것이기 때문에, 구글은 사용자들의 위치를 보거나 처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중단할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될 것이라고 구글은 덧붙였다.

이 서비스는 무료로, 버전 5 이상인 안드로이드 폰의 99.9%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애플은 지난 2022년 11월 일부 아이폰에 이와 빗슷한 Emergency SOS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휴대전화나 와이파이 서비스가 없는 사람들이 위성에 연결하여 긴급 상황을 보고하거나 가장 외진 곳에서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로 알려졌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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