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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맛에서 영감”··· 美유명 감자칩, 허니버터맛 출시

최혜승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5-16 08:32


미국 유명 감자칩 브랜드 ‘레이즈’(Lay’s)가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과 유사한 맛의 제품을 최근 출시했다.

16일 요리사이트 올레시피스닷컴에 따르면, 미국 제과기업 프리토레이는 최근 북미 지역에 레이즈 허니버터 맛을 선보였다. 이 감자칩 포장지 상단에는 영어로 ‘한국의 맛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설명이 적혀있다.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제품 겉면에는 ‘허니버터’ ‘신제품’ ‘진한 버터 풍미’ 등이 한글로 적혀 있기도 했다.

현재까지 미국에선 실리콘밸리 일대인 베이지역 코스트코에서 한정 판매하고 있다. 캐나다는 전국 소매점에서 이 제품을 구할 수 있다.

해당 웹사이트는 “해태 허니버터칩은 10년간 한국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스낵”이라며 “약간 달콤하고 버터향이 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선 한정 판매될 예정이나 허니버터맛이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호응을 얻으면 전국적으로 판매될 수도 있다”고 했다.

유명 푸드 인스타그램 채널인 캔디헌팅도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한국 허니버터칩은 대성공을 거두며 결국 세계적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코스트코에서 6.29달러에 판매 중인 lay's 허니버터맛./ 레딧

해외 네티즌들의 후기도 이어지고 있다. 허니버터맛을 처음 접한 유튜버는 “정말 달고 짭짤한 맛이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없다. 나쁘진 않다”고 평가했다. 반면 한국의 허니버터칩을 먹어본 한 네티즌은 “레이즈 감자칩이 해태 제품보다 더 짠 맛이 난다”고 했다.

이외에도 “한국 허니버터보다 느끼하다” “레이즈 맛도 나쁘진 않은 데 오리지널 맛이 더 낫다” “그냥 레이즈 감자칩에 버터미와 꿀이 20% 정도 첨가된 맛” “전반적으로 버터와 꿀의 풍미가 약하다”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한편, 해태는 2014년 여름 독자 개발한 허니버터칩을 출시했다. 당시 단짠단짠 맛으로 인기를 끌며 공급이 판매를 따라가지 못하는 품귀 현상이 전국적으로 벌어졌다. 허니버터칩은 출시 이듬해인 2015년 90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당시 다른 제과 업계들도 허니버터 맛을 곁들인 신제품을 출시할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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