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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로드 인근 7개동 고층 콘도··· 시의회 검토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5-28 14:35

옛 코퀴틀람 칼리지 부지··· 아직 초기 단계
임대주택 등 2500세대··· 보육공간 조성은 물음표



코퀴틀람 시의회가 노스로드 한인타운 인근에 7개동 고층 콘도 개발을 두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27일 코퀴틀람 시의회는 브룩미어 애비뉴에 위치한 7.2에이커 규모 부지에 고층 콘도 신축을 계획 중인 밴쿠버 부동산 개발사 온니 그룹(Onni Group)의 검토안을 공개했다.

 

온니 그룹은 지난 2022년 코퀴틀람 칼리지(Coquitlam College)가 입주해 있던 5.3에이커의 부지를 14000만 달러에 사들였고, 현재 몇몇 개인 주택이 들어서 있는 나머지 1.9에이커의 부지도 조만간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코퀴틀람 칼리지는 올 1월 밴쿠버로 이전했고, 현재 한 영화 제작사가 이 부지를 임대해 사용 중이다.

 

의회에 제출된 온니 그룹의 프리젠테이션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총 7개의 고층 콘도가 3단계(3 phases)로 나뉘어 개발될 예정이다. 1단계에는 브룩미어 애비뉴를 따라 44층 임대용 콘도와 39층 스트라타 콘도가 지어지고, 2단계는 50층 임대용 콘도와 48층 스트라타 콘도가, 마지막 단계는 28층의 임대용 콘도와 각각 34 37층의 스트라타 콘도로 구성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1813세대의 스트라타 콘도, 595세대의 임대용 스위트, 92세대의 저가 임대 주택 등 총 2500세대의 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여기에는  5만 스퀘어피트의 사무실과 7000스퀘어피트의 비즈니스용 공간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지하 주차장은 7층으로 계획되어 있다.

 

한편 27일 시의회 회의에서 의원들은 2500세대의 7개동 고층 콘도가 개발되면 약 133개의 보육 공간이 조성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지만, 온니 그룹은 이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아직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Boniface Oleksiuk Politano Architects/Onni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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