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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4만여대 ‘운행금지’ 리콜··· 에어백 폭발 위험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5-29 15:16

센트라, 패스파인더, QX4 등 구형 모델
운전 삼가고 닛산에서 수리 받아야

닛산 캐나다 본사 / Getty Images Bank


에어백 폭발 위험이 있는 약 48000여 대의 닛산 차량을 대상으로 리콜 및 운전금지 권고가 내려졌다.

 

29일 닛산 캐나다는 다카타(Takata) 에어백이 장착된 구형 모델 차량을 대상으로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닛산의 2002~06년형 센트라(Sentra), 2002~04년형 패스파인더(Pathfinder), 인피니티의 2002~03년형 QX4 등으로, 캐나다에는 약 48000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차량은 닛산 정비소에서 무료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차량에 장착된 다카타 에어백은 높은 습도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면 폭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리콜 대상인 차량이 있다면 운전을 삼가야 한다.

 

이번 리콜 및 운전금지 경고는 닛산 차량의 에어백 결함과 관련해 2015년 이후에만 1명의 사망자와 58명의 부상자가 나왔다는 보고가 발표된 후 나왔다. 미국 전역에서는 에어백 폭발로 인해 27명이 숨지고 400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에어백 결함으로 미국에서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동차 리콜 사태가 벌어졌고, 전 세계적으로도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약 1억 대의 혼다, 포드, 도요타, BMW 차량이 리콜된 바 있다. 이 리콜 사태로 인해 다카타사는 지난 2017년 파산했다.

 

본인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는 닛산 웹사이트(service.nissan.ca/en/vin-recall)에서 차대번호(VIN)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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