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 지속될 듯··· 6월내 1.75달러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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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밴쿠버의 기름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1.90달러 선이 깨졌다. 전문가들은 이 추세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1일 정오 기준 광역 밴쿠버의 1리터당
레귤러 휘발유 가격은 전날 보다 약 4센트 하락한 평균 1.8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 지역 기름값이 1.90달러 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3월 중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해 10월부터 꾸준히 평균 1.70달러선을 유지하던 밴쿠버의 기름값은 지난 2월 말 하루아침에 약 15센트
급등했다. 봄이 다가오면서 정유사들이 생산 비용이 더 비싼 여름용 휘발유로 전환했고, 버나비의 파크랜드 정유소가 악취 문제로 가동을 중단한 여파가 컸다.
여기에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의 감산 정책과 중동 분쟁 리스크, 휘발유에 대한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기름값은 지난 4월 말 약 2.15달러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캐나다 서부 지역을 비롯해 미국 전역의 많은 정유소이 유지보수를 마무리하면서 공급을 늘렸고, 국제 유가도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밴쿠버의 기름값도 덩달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기름값 웹사이트 개스위저드(Gas Wizard)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주말에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금요일보다 2센트 하락한 1.85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중동 분쟁 리스크가 존재하고 산유국 협의체가 다시 원유 생산을 감소할 수 있기는 하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는 이상 기름값은 6월 중순 내에 1.75달러선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밴쿠버의 기름값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BC주의 평균 기름값은 1.81달러로 캐나다에서 여전히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기름값이 가장 저렴한 주는 1.40달러의 매니토바이며, 앨버타는 1.55달러, 온타리오는 1.59달러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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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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