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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13세 소녀 살인사건’ 범인 무기징역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6-07 14:03

사건 발생 7년 만에··· 작년 말 1급살인 유죄 판결



2017년 버나비 13세 소녀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7 BC주 대법원은 2017 7월 버나비에서 13세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브라힘 알리에게 25년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을 13세 피해자는 지난 2017 7월 버나비 센트럴파크 산책로에서 성폭행을 당한 후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그리고 1년여 간의 수사 끝에 경찰은 피해자의 몸속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한 알리를 2018 9월 체포했다.

 

그러나 알리에 대한 재판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와 피의자의 정신 및 신체건강 악화, 전문가 증인의 사망, 피해자 소녀 아버지의 재판장 총 난입 등으로 인해 미뤄졌고, 지난 12월이 되어서야 알리는 배심원단에 의해 1급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재판에서 알리의 변호인은 피의자와 피해자가 성관계를 맺은 것은 사실이지만 살인은 다른 누군가가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피해자를 부정적으로 묘사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한편 구치소에서 화상으로 재판에 참석한 알리는 자신이 피해자를 살해하지 않았으며, 법원이 내린 형량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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