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혼란 위기 넘긴 듯··· 비준 절차 남아
![](https://cdn.vanchosun.com/news/File_images_board/2024/m1_1_1718128459.jpg)
국경관리청(CBSA)의 노사 협상이 파업을 사흘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됐다.
국경관리청 소속 직원들의 교섭을 담당하는 캐나다 공공서비스연대(PSAC)는 11일 성명을 통해, 노사 협상이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협상이 결렬됐다면 노조는 금요일 오전 12시 1분(동부시간)을 시작으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PSAC의 샤론 드소사(DeSousa)
회장은 “우리 교섭팀은 노조원들을 위한 최고의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해 왔다”며 “이번 합의는 국경을 지키며 캐나다인의 안전을 보호하는 국경관리청
회원들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번 합의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3일 공개되며, 후에는 회원들의 비준 투표가 있을 예정이다.
앞선 지난달 24일 PSAC는
약 9000명의 국경관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한 결과 96%의 조합원들이 파업에 찬성했다며, 협상에 진전이 없을 시 본격적인
쟁의행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년간 단체협약 갱신 없이 근무해 오던 국경관리청 직원들은 RCMP와 맞먹는 수준의 임금과 재택근무 옵션 제공을 비롯한 업무 환경 개선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경관리청은 지난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정부 측과 협상 기간이 두 차례 연장되면서 파업 시작일을 오는 금요일로 정했다.
국경관리청의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여름 휴가철 공항, 육로 및 항로 국경의 주요 업무도 정상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3년
전 여름에는 CBSA 노조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약 이틀 동안 입국 심사를 비롯한 국경의 업무가 크게
지연된 바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
![]() |
‘오타와 한인가정 혐오범죄’ 가해자 기소
2024.06.21 (금)
가해자 남성이 한인가정 주택에 계란을 던지는 모습/ Reddit20일 본보가 보도했던 오타와 한인가정 혐오범죄 사건의 남녀 가해자가 경찰에 결국 기소됐다. 21일 오타와 경찰청은...
|
노스밴 캐필라노대학, 안전 문제로 ‘폐쇄’
2024.06.21 (금)
보안 위협으로 금요일 수업 모두 취소
노스쇼어의 캐필라노 대학교(Capilano University)가 보안 위협 우려로 21일 하루 폐쇄됐다. 20일 저녁 캐필라노 대학교는 웹사이트를 통해 ‘특정인을 겨냥한 보안 위협(targeted, specific...
|
코파아메리카 개막··· 캐나다, 아르헨에 ‘석패’
2024.06.21 (금)
후반에만 2골 허용··· 메시 1어시
25일 페루 상대로 1승 사냥
캐나다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처음으로 출전하는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에게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캐나다(피파랭킹...
|
여전한 고금리 여파··· 소비자 지갑 ‘꽁꽁’
2024.06.21 (금)
4월 소비 반등했지만, 5월에는 다시 부진
고금리 장기화에 지갑 닫아··· 금리 인하 기대
지난 4월 캐나다의 소매판매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5월에는 소비가 다시 부진했던 것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고금리 장기화의 여파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21일...
|
광역밴쿠버에 대기질 주의보··· 무슨 일?
2024.06.21 (금)
리치몬드 프레이저강 인근서 큰 화재
철교로 불길 번지면서 검은 연기 치솟아
20일 저녁 8시쯤 리치몬드 리버락 카지노 인근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길이 마폴 철교로 번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Metro Vancouver X 리치몬드 오크 스트리트 브릿지(Oak Street...
|
주택 세입자가 살인폭염에 더 취약해
2024.06.20 (목)
세입자 에어컨 보유율 주택소유자보다 낮아
폭염 흔하지 않은 도시일수록 사망자 더 발생
온타리오와 퀘벡을 비롯한 캐나다 동부지역에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설치가 어려운 세입자들과 노인들의 건강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연방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보건...
|
‘캐나다 전설 원로배우’ 도널드 서덜랜드 별세
2024.06.20 (목)
지난해 캐나다포스트가 발행한 도널드 서덜랜드 헌정 우표/ Canada Post 캐나다를 대표하는 원로배우 도널드 서덜랜드가 향년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0일 도널드 서덜랜드의...
|
욕설에 계란세례까지···오타와 한인가정 혐오범죄 피해
2024.06.20 (목)
이웃이 2년간 지속적으로 한인가정 괴롭혀
인종차별 욕설에 계란과 성인용품 던지기도
이웃 남성이 한인 가정에 계란을 던지고 있는 모습/ Reddit 영상 캡처 오타와의 한 한인 가정이 이웃에게 노골적인 인종 혐오 범죄 피해를 지속적으로 받은 것으로 밝혀져 사회에 공분을...
|
“BC 캠핑장 예약권 재판매는 불법”
2024.06.19 (수)
재판매·양도하다 적발시 환불 없이 예약 취소
여름 캠핑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BC주 공원관리국(BC Parks)은 캠핑장 예약권 양도 혹은 재판매 행위는 불법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공원관리국에 따르면 지난주...
|
BC주, 불법 낚시·사냥 벌금 대폭 인상
2024.06.18 (화)
수렵 금지 기간에 사냥 적발시 1495달러 벌금
BC에서 불법 낚시와 사냥에 대한 벌금이 크게 인상됐다. 17일 BC주 물·토지·자원관리부는 야생동물법 위반에 대한 벌금을 대폭 인상함으로써, BC주의 야생동물 및 어류에 해를...
|
아시아계 신규 이민자 재정난 빠졌다
2024.06.18 (화)
아시아 출신 이민자일수록 생계유지 어려워
재정난 인한 업무 증가에 ‘워라밸’도 악화
아시아 출신 신규 이민자일수록 재정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캐나다인 10명 중 약 3명(31%)이 지난...
|
버나비서 40세 남성 흉기 찔려 사망
2024.06.18 (화)
브렌트우드 인근서 발생
살인 사건이 발생한 장소/ 구글맵 캡처 버나비에서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저녁 6시 15분쯤 버나비 브렌트우드 잉글턴...
|
BC총선 메트로타운서 한인후보 ‘맞대결’
2024.06.17 (월)
BC NDP, 최병하 후보 공식 지명
BC 보수당 이한 후보와 맞대결 성사
BC총선 버나비 사우스-메트로타운 선거구에서 맞붙게 된 BC 보수당의 이한 후보(왼쪽)와 BC NDP의 최병하 후보 올 10월 BC주 총선에서 두 명의 한인 후보가 맞붙게 되면서, 역사상 두 번째 한인...
|
캐나다 가계빚 부담 여전히 ‘비상등’
2024.06.14 (금)
자산 늘었지만··· 소득 1달러당 1.76달러 빚
고금리 장기화에··· 모기지 상환 부담 역대급
올 1분기 캐나다 가구의 소득 대비 부채가 이전 분기에 비해 다소 감소하긴 했지만, 부채 상환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
캐나다인 美 호감도 반등, 中은 여전히 ‘최악’
2024.06.13 (목)
바이든 취임 이후 미국 호감도 14%p 상승
중국 호감도는 2020년 이후 10%대 유지
캐나다인의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반등한 반면, 중국 호감도는 역대 최악 수준을 유지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 앵거스리드(Angus Reid)가...
|
BC주, ‘긱워커’ 최저시급 보장한다
2024.06.13 (목)
긱워커 처우 대폭 개선··· 최저시급 20.88불
우버 “비용 증가로 긱워커·식당·고객 모두 타격”
BC주가 우버 운전자와 배달 근로자 등 ‘긱워커(gig worker)’의 최저시급을 보장하는 캐나다 최초의 주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우버 측은 BC주의 새로운 규정이 불합리하다며 반발하고...
|
BC주, 산불 이재민에 매일 200불 숙박비 지원
2024.06.12 (수)
원하는 숙소 선택 가능··· 전자송금으로 지원금 수령
브루스 랄스턴 BC 산림부 장관/ BC Government Flickr BC주가 산불로 갈 곳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매일 200달러의 숙박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12일 브루스 랄스턴 BC 산림부 장관은 “최근...
|
하이웨이 주행 중 날라온 바위에··· 운전자 끝내 사망
2024.06.12 (수)
‘배구공’ 크기의 바위가 차량 유리창 강타
지난주 사고가 발생했던 버나비 1번 하이웨이 모습 / 구글맵 캡처 지난주 버나비 1번 하이웨이에서 바위가 주행 중인 차량을 강타한 사고의 운전자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
'써리 시경 논란' 마무리 국면··· 써리 시장 '백기'
2024.06.12 (수)
로크 써리 시장 “써리 시경 전환 결정 받아들일 것”
11월부터 SPS 출범··· 주정부의 지원 규모 여부 촉각
브렌다 로크 써리 시장(왼쪽)이 끝내 SPS 전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약 2년 동안 지지부진하게 이어졌던 써리 시경(Surrey Police Service, SPS) 논란이 결국 마무리되는 것으로...
|
“비야 고맙다” BC 산불 피해, 작년보다 줄어
2024.06.11 (화)
BC 북부 포트넬슨 산불도 비 덕에 ‘소강상태’
스노우팩 적설량 여전히 낮은 수준··· 안심 일러
9일 BC산불관리국 소속 요원이 포트넬슨 인근에서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BC Wildfire Service 지난해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경험했던 BC주가 작년과 비교했을 때 아직은 조용한 산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