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쬐는 햇빛이 여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껴주게 하고 있다. 무료한
일상 속 여름 한 방울 입힌 청량한 이벤트를 찾고 있었을 당신에게 오는 7월 광역 밴쿠버 곳곳에서 열리는
여름 축제를 소개한다.
Steveston Salmon Festival
광역 밴쿠버를 대표하는 해안마을 리치몬드 스티브스톤에서 캐나다데이에 열리는 행사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와 함께 여러 연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이다. 오전 10시부터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진행되며, 라이브 공연, 마켓 플레이스, 푸드트럭은
물론 아이들의 놀이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당일 스티브스톤 일본 문화센터에서는 다양한 일본 문화와
관련한 여러 공연과 전시회도 준비될 예정이다.
일시: 7월 1일(월) 오전 10시~오후 5시
장소: 리치몬드 스티브스톤 마을 일대
웹사이트: stevestonsalmonfest.ca
Surrey Fusion Festival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써리 퓨전 페스티벌은 BC주 최대의 다문화 축제로 손꼽힌다. 독일, 인도, 일본 등 약 50개국을
대표하는 부스에서는 여러 나라의 전통 음식과 공예품을 선보이며, 각 문화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 무대가 준비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써리 퓨전
페스티벌은 올 초 스페셜 이벤트 매거진에서 선정하는 최고의 축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시: 7월 20일(토) ~ 7월 21일(일) 오전 11시~오후 10시
장소: Holland Park, Surrey
웹사이트: www.surreyfusionfestival.ca
Khatsahlano Street Party
밴쿠버에서 가장 에너지 넘치는 동네 키칠라노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2011년
처음 시작된 이래 매년 1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찾으면서 BC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캇살라노'는 스쿼미시
부족의 추장 이름으로, ‘키칠라노’도 이 이름에서 따왔다.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음식 트럭과 벤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거리 곳곳에 설치된 예술 작품과 즉석에서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장인들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캘리그래피, 페이스
페인팅, 즉석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일시: 7월 6일(토) 오전 11시~오후 9시
장소: West 4th Avenue in Kitsilano
웹사이트: www.khatsahlano.ca
Vancouver Greek Summer Fest
남유럽에 온 듯한 경험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 축제를 추천한다. 그릭
페스티벌은 37년간 이어져 온 행사로, 그리스 전통 음식, 음악 춤,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행사장 곳곳에서 수블라키, 자이로,
스파나코피타 등의 전통 그리스 요리를 맛볼 수 있고, 전통 디저트인 바클라바와 루쿠마데스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이다. 이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공연에서는 전통 그리스 음악과 함께하는 라이브
밴드 퍼포먼스와 현지 무용단의 춤을 감상할 수 있다.
기간: 7월 4일 ~ 7월 14일 사이 목~일
오전 11시부터 밤까지
장소: 4541 Boundary Road, Vancouver
웹사이트: www.vancouvergreeksummerfest.com
Vancouver Folk Music Festival
밴쿠버의 아름다운 제리코 비치에서 매년 열리는 독특한 음악 축제로, 바다
풍경을 보면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포크뿐만 아니라 인디록, 펑크, 퓨전 등의 다양한 음악 장르를 감상할 수 있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크로스오버 밴드 ‘두번째 달’도 20일 공연에 출격한다. 아울러
다양한 워크숍과 어린이들을 위한 액티비티도 준비되어 있고, 다양한 음식 부스와 더불어 수공예품을 구경할
수 있는 마켓도 열릴 예정이다. 티켓은 온라인 혹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기간: 7월 19일(금) ~ 7월 21일(일)
장소: Jericho Beach Park, Vancouver
웹사이트: thefestival.bc.ca
Worldwide Food Festival
이름 그대로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다문화 축제다. 태국
꼬치, 멕시코 타코, 폴란드 소시지, 필리핀 빵, 일본 소바, 그리스
도네어 등 여러 국가의 전통 음식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원주민, 필리핀, 아프리카, 멕시코, 스코틀랜드, 중국의 전통 무용 공연도 펼쳐지며, 그랜빌 플리마켓과 협업하는 공예품, 의류 등의 빈티지 마켓, 페이스페인팅과 에어바운스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일시: 7월 6일(토) 오전 11시~오후 7시
장소: Coquitlam Town Centre Park
웹사이트: lowentropy.org/events/world-wide-food-festival-2024
UBC K.I.S.S 13기 하늬바람 학생 기자단
이혜준 인턴기자 hyejun0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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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 고맙다” BC 산불 피해, 작년보다 줄어
2024.06.11 (화)
BC 북부 포트넬슨 산불도 비 덕에 ‘소강상태’
스노우팩 적설량 여전히 낮은 수준··· 안심 일러
9일 BC산불관리국 소속 요원이 포트넬슨 인근에서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BC Wildfire Service 지난해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경험했던 BC주가 작년과 비교했을 때 아직은 조용한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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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관리청 파업 피했다··· 노사 협상 타결
2024.06.11 (화)
금요일 파업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 도달
국경 혼란 위기 넘긴 듯··· 비준 절차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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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7년 고집 버렸다···아이폰 '통화 녹음' 공식 도입
2024.06.11 (화)
애플이 아이폰에 공식 ‘통화 녹음’ 기능을 도입한다. 애플은 상대방 동의 없이 통화를 녹음하는게 불법인 미국법에 따라, 2007년 아이폰을 출시한 후 ‘통화 녹음’ 기능을 철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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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州 갈래”··· 살기 좋은 BC주? 이젠 '옛말'
2024.06.10 (월)
BC 주민 36% “다른 주 이주 심각하게 고려”
젊을수록 이탈··· 가장 큰 문제는 생활비·주거난
주택난과 생활비 상승으로 인한 BC 주민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주(州)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앵거스리드(Angus Reid) 연구소가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36%의 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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