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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불법 낚시·사냥 벌금 대폭 인상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6-18 14:30

수렵 금지 기간에 사냥 적발시 1495달러 벌금



BC에서 불법 낚시와 사냥에 대한 벌금이 크게 인상됐다.

 

17 BC주 물·토지·자원관리부는 야생동물법 위반에 대한 벌금을 대폭 인상함으로써, BC주의 야생동물 및 어류에 해를 가하는 불법 행위를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BC주는 야생동물법 관련 벌금이 지난 20년 동안 거의 인상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캐나다 내 다른 주와 미국 서부 지역의 벌금액을 검토한 끝에 처벌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국에 따르면 18일을 시작으로 기존 115달러였던 벌금이 575달러, 345달러였던 벌금이 1495달러로 오르는 등, 200개의 야생동물법 관련 벌금이 인상됐다. 가장 높은 벌금이 부과되는 경우는 수렵 금지 기간에 큰 동물을 사냥 및 소지하거나,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불법 소지하는 행위로, 1495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아울러 불법 사냥 및 낚시, 무면허 사냥, 운전 금지 지역 내 운전, 야생동물 서식지 훼손, 야생동물 불법 밀거래 등이 야생동물법 위반에 포함되며, 만약 불법 행위를 하다가 적발될 경우 티켓 부과뿐만 아니라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지난해 BC에서는 야생동물법 위반과 관련해 1000건 이상의 벌금 티켓이 발급됐으며, 총 벌금액은 20만 달러 이상이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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