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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올해 ‘가정 지원금’ 보너스 지급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6-24 10:06

작년보다 평균 445달러 더 받을 듯
생활고 겪는 가정에 여윳돈 제공키로



미성년 자녀를 키우는 중산층 가정에 제공되는 ‘BC 가정 지원금’(BC Family Benefit)이 올여름 추가로 지급될 전망이다. 

데이비드 이비 BC수상은 24일 성명을 통해 BC 가정 지원금 혜택을 받는 수 천여 가정이 올해 보너스 명목으로 작년보다 평균 약 445달러를 더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BC 가정 지원금은 만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소득 자격을 갖춘 가정에 제공되고 있다. 평균적으로 자격이 되는 BC 가정은 약 2000달러의 지원금을 받는다. 

가령, 4인 가구의 경우 보너스를 통해 25%가 증액되어 연간 최대 3563달러를 더 받을 가능성이 있다. 또, 자녀를 홀로 부양하는 한부모의 경우는 최대 2688달러를 받을 수 있다.

이비는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인해 생활비가 증가하면서 많은 가정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위기에 처한 BC 가정을 돕기 위해 BC 가정 지원금 지급을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BC주에서는 약 34만 가구가 이 가정 지원금을 통해 혜택을 받고 있다. 이 수는 지난해에 비해 6만6000명 늘어났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올해 BC주 가정의 약 70%인 34만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있다. 

카트리나 콘로이 재무부 장관은 “BC 가정 지원금 수령자는 또한 기후대응세액환급(Climate Action Tax Credit)도 받을 수 있다”며 “정부 지원금을 수령할 자격이 되는 사람들은 지원금을 확실히 받을 수 있도록 세금을 신고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발표에 따르면 BC 가정 지원금은 다이렉트 디파짓(direct deposit) 또는 체크로 매월 20일이나 그 경에 전달되며, 연방 캐나다 아동수당(Canada Child Benefit)과 함께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증액된 BC 가정 지원금은 오는 7월 중순 수령 가능하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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