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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 캘거리, 밴쿠버 추월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6-27 13:57

밴쿠버 두 계단 하락한 7위··· 캘거리는 5위
토론토 톱10에서 탈락··· 빈, 3년 연속 1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밴쿠버가 캘거리에 추월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27(현지시간)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밴쿠버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와 함께 7위로 평가됐다.

 

EIU는 전 세계 173곳의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안정성 ▲의료 ▲문화 및 환경 ▲교육 ▲인프라 등 5가지의 항목을 평가해 점수(100점 만점)를 산정한다.

 

그 결과 밴쿠버는 의료와 교육 부문에서 각각 100, 문화 및 환경 부문 97.2, 안정성 부문 96.6, 인프라 부문 92.9점 등 총점 96.6점을 받으면서 지난해 5(97.3)보다 두 단계 떨어졌다.

 

반면에 캘거리는 문화 및 환경에서 90점에 그쳤지만, 안정성, 의료, 교육 부문 등 세 개 항목에서 100점을 받아, 96.8점으로 작년보다 두 계단 오른 5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9위였던 토론토는 12위로 평가되면서 톱10에서 탈락했다.

 

밴쿠버와 토론토의 순위가 떨어진 이유에 대해 EIU심각한 주택난으로 인해 인프라 점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오스트리아의 빈(98.4)은 안정성, 의료, 교육, 인프라 부문에서 100점을 받으면서 3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그 뒤로는 코펜하겐(98), 취리히(97.1), 멜버른(97) 순이었다. 제네바는 캘거리와 더불어 5, 뉴질랜드의 오클랜드(96)는 공동 9위였다.

 

오사카(96)는 공동 9위로 아시아 도시 중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한국 도시 중에서는 서울과 부산이 도쿄, 싱가포르, 홍콩에 이어 5위와 6위에 올랐다.

 

한편 내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시리아의 다마스쿠스는 173개 도시 중 최하위로 평가됐고, 역시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텔아이브는 지난해 92위에서 112위로 내려앉아 1년 사이에 순위가 가장 폭락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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