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신호대기 중 잠시 휴대폰으로 ‘찰칵’··· 운전자 벌금 얼마?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6-28 11:30

산만운전으로 간주··· 1회 적발에 ‘582달러’
신호 대기로 정차한 상태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휴대전화를 꺼내든 운전자에게 교통위반 처벌이 내려졌다. 

메트로 밴쿠버 교통 경찰은 28일 소셜 미디어 계정에 정차 중 사진을 찍고 있는 한 운전자의 영상을 공개하며, 이 운전자에게 산만운전 티켓(386달러)과 벌점 4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산만운전은 통상 운전 중 전자기기를 사용함으로써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행동으로 정의된다. 많은 이들이 빨간불에 정차 중에는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역시 교통 위반으로 간주된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교통 경찰 측은 “산만운전 벌금 티켓은 368달러지만, 벌점보험료 할증(ICBC Driver Penalty Point Premium) 214달러까지 지불하고 나면 적발 한 번에 582달러가 든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한편, 산만운전에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과 더불어 ▲전화기나 GPS를 내려다보기 ▲뒷좌석에 앉은 누군가와 이야기하기 위해 몸을 돌리기 ▲라디오 방송국 채널 바꾸기 ▲음식물, 음료 섭취 ▲화장하기가 포함된다. 

ICBC에 따르면 산만운전은 가장 최근 집계 연도인 2022년 기준으로 BC주 내에서 발생한 80건의 치명적인 충돌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5년 평균은 약 78건이다. 또한 ICBC는 산만운전이 경찰에 신고된 충돌 사고의 38%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토

  • “이번 연휴 페리 예약은 필수”
  • BC 최저시급 15.65달러로 인상
  • 밴쿠버 최대 100mm 비···홍수 주의해야
  • SFU, UVic도 비대면 수업 전환
  • 스타벅스, 9월 중순부터 마스크 의무화
  •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지만···텅 빈 거리
  • 버나비 상공회의소 설잔치 개최
  • ‘기후변화 정부 대책 요구’… 버라드 브리지 점거 시위
  • 한인 전국 지명수배 내려져
  • 지금 켈로나엔 눈··· 자스퍼엔 폭설 경보도
  • 소아마비 퇴치 위한 행사 열려
  • 하루 3만명 찾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 신맹호 대사, ‘올해의 대사상 및 공공외교상’ 수상
  • 加 서머타임 10일 시작… 한국과 시차는 16시간
  • 메트로 밴쿠버 일부 지역 “강설 경보”
  • 메트로 벤쿠버 기름값, 다시 인상 추세
  • [티켓증정 이벤트]밴쿠버 화이트캡스 황인범, 내달 첫 데뷔전 열려
  • 밴쿠버 캐넉스, 한국인 E-스포츠 팀 창단
  • "스노우파크에서 튜브 눈썰매 체험하자"
  • 도로 위 아이 조심! "과속 주의하세요"
  • 밴쿠버서 맞는 한가위 보름달…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휘슬러… 벌써 겨울?
  • 하늘로 치솟는 불기둥…BC주서 파이어 토네이도 목격
  • “산불 난 곳 등산 조심하세요”
  • 필리핀 식료품 체인점 “캐나다 소비자 잡는다”
  • 휘슬러 현수교 시즌 마감 “방문 서두르세요”
  • 모비 바이크, 15일부터 서비스 지역 확대
 1  2  3  4  5  6  7  8  9  10   

영상

  • 코로나19 피해 대학생 지원금 확대한다
  • 400만 목전 영화 ‘안시성’ 북미 절찬 상영 중
  • 에어캐나다, 승객 화물 ‘투하’ 동영상으로 곤욕
  • '택시 오인' 성폭행 사건 수사 오리무중
  • 같은 사건에 밴쿠버·토론토경찰 다른 대응
  • 토론토 경찰, 18세 소년 사살... 과잉진압 항의 확산
  • 포트무디 경찰 과잉진압 논란
  • “시원하게 시작하는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