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완숙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선묘낭자 숭고한 사랑
점점이 매화꽃으로 피어 있는
아름다운 부석사 정갈한 마당엔
경판(經 板) 머리에 이고
화엄 법계도 (華嚴 法界圖)를 따라 도는
정대불사 (頂戴佛事) 한창인데
꽃인 양 향기로운 마음이 취하는데
사람의 물결에 섞여 벌 나비도 잉잉대며
법계도 함께 돌더라. 경판 속 활자들이
뛰어나와 훠얼 훨 춤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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