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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혼성 그룹 No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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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11-27 00:00

팝 컬쳐 /


재헌이의 팝 컬쳐 따라잡기

한일 혼성 그룹 Nomid

▲사진은 왼쪽에서부터 박남규, 김형제, Kenji, 이상준

"우리에게는 중간(medium)이란 없다"에서 비롯된 이름 Nomid. 이름부터 확실한 Nomid는 보컬에 일본인 켄지 세이노(Kenji Seino), 베이스에 박남규, 드럼에 김형제 그리고 기타 이 상준 씨로 구성되어 있다. Nomid의 공연을 보고 있자면 예전 세계적인 일본 밴드 라우드니스(Loudness)와 비슷한 분위기가 풍긴다. 너무나도 스테이지 매너가 완벽한 보컬, 켄지는 한국말에 능숙하지는 못하지만 오히려 그의 능청스러움과 댄스(?) 가 밴드의 매력을 발산한다. '밴쿠버에서 가장 멍청한 아시안 밴드'라는 익살스러운 멘트로 시작하며 80년대 최고의 락 앤텀(anthem)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의 'Crazy Train', 밴 할렌(Van Halen)이 리메이크 한 'You Really Got Me' 그리고 전설의 레드제플린(Led Zeppelin) 의 'Rock And Roll' 등의 명곡들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 모두가 랩 코어 내지는 핌프락이라는 음악을 하는 시대에 순수한 하드락, 헤비메탈 음악을 하는 모습에서 Nomid 의 순수성이 가장 확실히 돋보인다.
또한 버클리 음대에서 공부한 음악적인 배경이 있는 이상준 씨는 매너리즘(mannerism)에 빠져 대중 음악을 무시하는 다른 음악인과는 달리, 음악은 단순히 본인의 열정에서 우러나오는 것임을 Nomid 활동을 통해 증명해주고 있다. 한국의 인디 공연과 마찬가지로 이들은 클럽 활동을 주로 하고 있으며 랍슨과 덴만이 교차하고 있는 클럽 다봉에서 그들을 올해 말까지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만나 볼 수 있다. 이외에 다른 활동은 이 코너를 통해 계속 업 데이트 될 것이다. 헤비메탈 음악이 90년대에 접어들면서 역사 속으로 살아지기는 했지만 언젠가 다시 등장할 때에, 언제나 떠오르는 밴드가 될 수 있도록 Nomid의 발전을 빈다. 공연 장소; 클럽 다봉. 시간: 매주 목요일 밤 10시

정재헌 (juliochung@hotmail.com)
나이 24세. 브라질 상파울로 태생으로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현재 센트럴 미시간 대학(Central Michigan University)의 경영학 과정 재학 중. 음반 수집 및 음악 감상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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