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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의료 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1-08 15:55

독감·RSV 감염 증가에··· 권고 아닌 의무
올 봄까지 유지 예정, 일부는 예외 인정



BC주 정부가 주내 의료 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며 방역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BC보건당국은 8일 언론 공지를 통해 호흡기 질환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BC주 의료 환경에서 의료용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주 보건부가 BC주에서 독감과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데 따른 대응으로 보여진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또한 안정적이지만 증가의 초기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당국은 전했다. 

이에 따라 응급실과 대기실에서는 환자와 동행하는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환자는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마스크를 써야 한다. 직원들 역시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모든 환경에서 마스크를 쓸 것이 요구된다. 

장기 요양 시설의 모든 직원들도 먹거나 마실 때를 제외하고는 환자 진료 구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단, 노인 생활 보조 시설이나 정신 건강 시설 등을 방문하는 사람 중 입소자 개인을 만나러 온 경우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

5세 미만의 어린이, 건강 상태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사람, 도움 없이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벗을 수 없는 사람, 청각 장애인과 소통하는 모든 사람도 이 요건에서 면제된다. 

보건부는 “의료 환경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이제 권고가 아닌 의무”라며 “의무화되지 않은 곳에서도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도입됐던 의료 시설에서의 마스크 의무화는 2023년 봄 해제됐다. 그해 10월 호흡기 질환 기간에 따라 의무화가 다시 시행되었고 2024년 4월에 해제된 바 있다.

보건당국은 이 조치가 지난 6일부로 적용되었으며, 올해 봄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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