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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젊고 꿈 향해 달려" 79세 트럼프의 건강 비결 6가지

김철중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2-05 16:20

여든 코앞에도 활기찬 트럼프··· 그가 건강한 삶 유지한 비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46년생으로, 올해 79세를 맞았다. 그럼에도 활기차게 활동하며, 에너지가 넘치고, 말하는 속도는 여전히 속사포다. 우리로 치면 ‘팔십 노인네’인데, 어떻게 저렇게 활기찬 건강을 과시할 수 있을까, 그 비결에 관심이 모인다.


◇젊다고 생각하면, 실제로 젊어져

치과 의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위아래 앞면 치아에 하얀 인공치아를 줄줄이 붙이는 이른바 비니어스(veneers) 미용 치과 시술을 받았다고 말한다. 치아를 드러내며 웃는 젊은 시절과 최근 모습을 비교해 보면 확실히 차이가 난다.<작은 사진>. 현재는 뽀얀 치아가 앞면에 가지런하게 두드러져 보이면서 웃는 모습이 젊고 활기차 보인다.

박인출(상류치과 원장) 교정과 전문의는 “79세 남자의 치아 형태와 색깔이 저렇게 희고 반듯할 수는 없다”며 “앞니 비니어스 시술을 예전에는 20~30대가 주로 받았는데, 요즘 고령 장수 시대에는 50~70대가 젊게 보이려고 받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풍성한 머리숱을 유지하려고 탈모 예방 약물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23년 6월 열린 조지아주 유세에서 “나는 너무 젊다. 나는 젊고 활기차다”라고 말하며 군중의 환호를 끌어냈다. 두 살 많은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비교하며, 자신의 건강을 강조한 것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에도 자신이 젊다는 언행을 자주 강조했다.

국제 학술지 <심리학과 노화>에 발표된 독일 노년학 센터 연구에 따르면, 자신을 젊다고 인식하고, 젊게 살려고 노력하면, 실제로 신체적 노화도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독일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성인 5000여 명을 추적 조사한 ‘노령화 실태 연구’ 결과다. 반대로 늙었다고 자주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노화가 촉진되는 것으로 조사된다.

그래픽=백형선
그래픽=백형선

◇삶의 목표 뚜렷하면 인지 기능 좋아져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꿈을 접지 않고, 재선 달성을 위해 여러 논란을 무릅쓰고 줄기차게 달렸다. 이처럼 삶의 목적과 목표가 뚜렷하면, 전두엽 기능이 향상된다. 나덕렬 신경과 전문의가 쓴 <앞쪽형 인간>에서 “꿈과 목표는 뇌를 움직이게 하는 ‘명령’”이라며 “인지 기능을 총괄하는 전두엽은 근육처럼 쓰면 쓸수록 튼튼해진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년기부터 줄곧 다양하고 활발한 사회적 관계를 가졌다. 김헌경(전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 연구부장) 한국헬시에이징 아카데미 소장은 “다양한 사회적 교류와 매사 도전적인 자세는 우울증을 예방하고 신체 활동을 늘려서 일상생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 등 야외 활동을 활발히 했다. 햇빛을 쬐며 걸으면, 뇌 속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이 증가하고, 수면의 질이 높아진다. 그는 또한 패스트푸드 햄버거와 쇠고기 스테이크 식사를 즐겨 했다. 이는 고령기에 부족해질 수 있는 하루 열량과 단백질 섭취를 보충하는 역할을 하여, 노화에 따른 근육 감소를 줄였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고령자에게 매우 흔한 고혈압이나 당뇨병 관련 약물 복용 흔적이 없다. 콜레스테롤 강하제는 복용한다. 94세를 산 아버지, 88세를 산 어머니에게 건강한 체질을 물려받은 측면이 있다. 하지만 동생이 71세에 사망하고, 형이 알코올중독으로 43세에 세상을 뜬 것을 보면, 유전적 체질만이 트럼프 대통령을 지금처럼 활기차고 건강하게 만들었다고 볼 수 없다는 평가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금연과 금주를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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