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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서 울려 퍼진 ‘대한독립만세’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3-03 09:54


1일 버나비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 Senator Yonah Martin


BC밴쿠버한인회(회장 강영구)가 주최한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가 1일 오전 버나비 소재 앤블리센터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 연아 마틴 상원의원, 최병하 BC주의원, 강영구 한인회장, 이우석 6·25 참전유공자회장, 배문수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장, 장민우 재향군인회장 등 한인사회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3.1 운동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렸다.

 

또한 밴쿠버한인회 산하 청소년 한국 문화사절단(KCYAS) 소속 학생들이 순국선열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해, 참석자들에 감동을 선사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견종호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에서 “3.1운동의 중요한 가르침은 우리 민족이 대의를 위해 하나가 되었던 통합의 정신”이라며 “우리 앞에 놓여있는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세대가 자랑스러워할 조국을 만들기 위해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통합”이라고 강조했다.

 

마틴 상원의원은 3.1절 기념 성명서를 통해 “캐나다는 오랫동안 한국의 자유를 향한 노력에 연대해 왔고, 그중에는 외국인 최초로 현충원에 안장된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도 포함됐다”며 “3.1절 우리는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신 분들의 희생, 캐나다-한국의 변함없는 우정을 기린다”고 했다.

 

밴조선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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