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는 다양한 문화와 전통, 자연이 공존해 광역 밴쿠버에 위치한
여러 도시들과는 색다른 매력을 주고 있다. 바쁜 일상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내기 위해 봄 맞이 리치몬드
당일치기 나들이를 짧고 굵게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 리치몬드에 방문하면 반드시 들려야 할 장소들로 당일치기
코스를 구성했다.
역사를 담은 어촌 마을 – Steveston Village
리치몬드 최남단에 위치한 어촌 마을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고
아름다운 항구 풍경이 매력적인 곳이다. 수산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Fisherman’s Wharf에서는 어부들이 당일 잡은 신선하고 다양한 제철 해산물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을을 거닐면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랍스터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간 Steveston Pizza Company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바다를 온몸으로 느껴보자 - Garry Point Park
Steveston Village 부둣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바다 풍경을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공원이다. 풍경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기 완벽하고 여름철에는 수영을 즐기기에도 좋다. 특히
해질녘 주변 시야가 탁 트인 해변에서 수평선을 바라보면,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노을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일본식 정원도 공원 내에 있다. 바닷바람
때문에 쌀쌀할 수 있기 때문에, 여분의 옷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주소: 12011 Seventh Ave
리치몬드의 유산을 만나는 - Britannia Shipyards
이곳 역시 Steveston Village 내에 위치해 있으며, 어업과 조선업이 번성했던 19세기 말~20세기 초 이 마을의 유산을 발견할 수 있다. 1880년대에 지어진
목조 건물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었으며, 과거 이곳에 정착한 이민자들이 살던 주택과 작업장이 재현되어 있다. 여름철에는 가이드 투어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한다. 10월부터 3월까지는 금~일요일에만
운영하고, 4월부터는 매일 문을 연다.
고요함 속에 만나는 힐링- International Buddhist
Temple
“내가 캐나다에 있는 것이 맞나?”하는
마음이 절로 들게 하는 40년 역사의 불교 사찰이다. 사찰
안으로 들어가면 연못과 정원이 조화를 이루어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 지친 마음을 쉬게 해준다. 고대 중국 건축 양식의 아름다움과 대웅전에 자리한 북미 최대 크기의 금빛 석가모니상을 관람할 수 있다.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 종교를 떠나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도심 속의 힐링 스팟이다.
주소: 9160 Steveston Hwy
도심 속을 가르는 하이킹 명소 - Richmond Nature Park
리치몬드 한 가운데에 위치한, 습지와 숲으로 이루어진 도심 속 공원이다. 공원 안에는 간단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하이킹을 즐기며, 사슴, 다람쥐, 개구리 등 야생 동물들과
100종 이상의 조류,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기부를 통해 운영되는 이 공원에서는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들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3월 초부터 8월 말까지 박쥐 투어가 진행되어 선입견에 가려진 박쥐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배울 수 있다.
주소: 11851 Westminster Hwy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곳 - Terra Nova Adventure Park
밴쿠버 국제공항과 맞닿는 리치몬드 서부 해변 근처에 위치한 공원으로, 자연에
둘러싸인 놀이터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아찔한 집라인과 10미터
높이의 미끄럼틀 등 다양한 놀이기구 시설을 갖춰, 자녀들과 함께 찾은 어른들이 더 즐거워한다. 야외 테이블도 많아, 온 가족이 피크닉을 즐기기 안성맞춤. 놀이터 앞에는 시야가 뻥 뚫린 해안 트레일이 있어 여유로운 산책을 하기도 좋다.
주소: 2340 River Road
북미 최대 규모 야시장- Richmond
Night Market
리치몬드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북미 최대 규모의 야시장으로, 올해는 4월 25일부터 10월
중순까지 매주 금~일요일에 열 예정이다. 수백 개의 부스들에서
아시아의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매일 열리는 라이브 공연과 경품 추첨, 그리고 화려한 조명들이 경험을 더욱 인상 깊게 만들어 준다. 올해는
개장 25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여러 특별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니 더욱더 기대된다.
주소: 8351 River Road
UBC 하늬바람 14기
학생 기자단
이재이 인턴기자 jay10040325@gmail.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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