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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머스크' 확산에···테슬라 판매 13% 감소

뉴욕=윤주헌 특파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4-02 08:38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지난 1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기’에 취임한 후 국가효율부 수장을 맡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예산 절감을 명분으로 공무원을 대거 해고하고 극우 성향까지 보이면서 반감이 확산하는 현상도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2일 발표된 테슬라 1분기 실적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 기간 전기차 약 33만700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의 38만7000대보다 13% 감소한, 2022년 이후 가장 적은 판매 대수다. 증권가 전문가들이 예상한 39만대에도 한참 못 미친다.

테슬라의 실적 부진은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와 머스크에 대한 반발 심리 등이 겹치면서 발생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테슬라는 유독 중국에서 수요가 줄고 있다”고 했다. 테슬라의 경쟁사인 중국 비야디(BYD)는 같은 기간 전기차 41만6388대를 팔았다. 중국 소비자들이 테슬라를 사는 대신 BYD를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BYD는 2023년 4분기에 테슬라의 판매 대수를 넘어섰다가(순수 전기차 기준) 다시 ‘왕좌’를 테슬라에 내줬는데, 지난 1분기에 다시 테슬라의 판매 실적을 넘어섰다.

‘안티머스크’ 정서 확산도 수요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트럼프의 측근으로서 머스크가 최근 보이는 무소불위 행태에 대한 반감이 확산하면서 테슬라가 불매 운동의 역풍을 맞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전역에선 머스크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테슬라 전기차를 중고차 시장에 내놓는 이들이 늘고 테슬라 차량에 방화하는 사건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테슬라가 신형 ‘모델 Y’ 생산을 위해 생산라인이 1분기 중 부분적으로 가동 중단이 이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부진한 실적이 공개된 뒤 개장한 미 주식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약 4.5% 급락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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