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포브스 선정 캐나다 최고 부호는 ‘이 사람’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4-04 14:55

‘암호화폐의 아이콘’ 자오창펑 세계 24위
세계 최고 부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캐나다 부호 1위에 오른 자오창펑 바이낸스 창립자 겸 전 CEO / Web Summit Flickr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창립자 자오창펑(Changpeng Zhao·48) CEO가 포브스 선정 캐나다 최고 부자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가 발표한 2025년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창립자이자 전 CEO인 자오창펑의 자산은 전년 대비 거의 두 배 오른 629억 달러(US 달러 기준)로 추산돼, 전 세계 부호 순위 24위이자 캐나다 1위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태어나 10대 시절 부모를 따라 밴쿠버에 정착한 자오창펑은 맥길대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한 후 도쿄증권거래소에서 경력을 쌓고 상하이에서 스타트업 기업을 창업했다. 그리고 2013년 전 재산을 비트코인에 투자했고, 2017년 바이낸스를 창립하며 암호화폐 업계의 거물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돈세탁, 은행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가 인정돼 4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가 작년 9월 출소했고, 이 과정에서 바이낸스 CEO직에서 물러났다.

 

언론 재벌 로이 톰슨의 손녀이자 상속자 중 한 명인 쉐리 브라이드슨(Sherry Brydson·78) 167억 달러의 자산으로 캐나다 부호 2(세계 125)에 올랐다. 브라이드슨은 다국적 정보기업인 톰슨-로이터의 주식 31000만 주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세계 163)는 구글의 초기 투자자 중 한 명인 억만장자 교수데이비드 체리턴(David Cheriton·74)으로, 그의 추산 자산은 143억 달러였다. 그리고 중국 종합 IT 그룹인 알리바바의 공동 창업자이자 현 회장인 조셉 차이(Joseph Chai·61), 짐 패티슨 그룹의 회장인 짐 패티슨(Jim Pattison·96)이 그 뒤를 이었다. 추산 자산은 각각 121억 달러와 114억 달러다.

 

지난해 캐나다 부호 1위였던 데이비드 톰슨(David Thomson·67) 톰슨 로이터 회장은 1년 만에 자산이 678억 달러에서 102억 달러로 급락하며, 순위도 캐나다 6위이자 세계 264위로 떨어졌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3420억 달러의 자산으로 전 세계 부호 순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머스크도 캐나다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포브스는 그를 미국인으로 기록했다. 2위는 2160억 달러 자산의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3위는 2150억 달러 자산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였다. 한국에서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84억 달러 자산으로 세계 36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아 82억 달러 자산으로 세계 369위였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토

  • 다음 주 밴쿠버 기온 20도까지 오른다
  • 마크 카니, 금요일 총리 취임
  • BC주 또 가을 폭풍··· 정전·홍수 우려
  • “이번 연휴 페리 예약은 필수”
  • BC 최저시급 15.65달러로 인상
  • 밴쿠버 최대 100mm 비···홍수 주의해야
  • SFU, UVic도 비대면 수업 전환
  • 스타벅스, 9월 중순부터 마스크 의무화
  •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지만···텅 빈 거리
  • 버나비 상공회의소 설잔치 개최
  • ‘기후변화 정부 대책 요구’… 버라드 브리지 점거 시위
  • 한인 전국 지명수배 내려져
  • 지금 켈로나엔 눈··· 자스퍼엔 폭설 경보도
  • 소아마비 퇴치 위한 행사 열려
  • 하루 3만명 찾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 신맹호 대사, ‘올해의 대사상 및 공공외교상’ 수상
  • 加 서머타임 10일 시작… 한국과 시차는 16시간
  • 메트로 밴쿠버 일부 지역 “강설 경보”
  • 메트로 벤쿠버 기름값, 다시 인상 추세
  • [티켓증정 이벤트]밴쿠버 화이트캡스 황인범, 내달 첫 데뷔전 열려
  • 밴쿠버 캐넉스, 한국인 E-스포츠 팀 창단
  • "스노우파크에서 튜브 눈썰매 체험하자"
  • 도로 위 아이 조심! "과속 주의하세요"
  • 밴쿠버서 맞는 한가위 보름달…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휘슬러… 벌써 겨울?
  • 하늘로 치솟는 불기둥…BC주서 파이어 토네이도 목격
  • “산불 난 곳 등산 조심하세요”
 1  2  3  4  5  6  7  8  9  10   

영상

  • 코로나19 피해 대학생 지원금 확대한다
  • 400만 목전 영화 ‘안시성’ 북미 절찬 상영 중
  • 에어캐나다, 승객 화물 ‘투하’ 동영상으로 곤욕
  • '택시 오인' 성폭행 사건 수사 오리무중
  • 같은 사건에 밴쿠버·토론토경찰 다른 대응
  • 토론토 경찰, 18세 소년 사살... 과잉진압 항의 확산
  • 포트무디 경찰 과잉진압 논란
  • “시원하게 시작하는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