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는 미국 편입 찬성··· 앨버타·서스캐처원 가장 높아

이번 총선에서 자유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 주(州) 분리주의 정서가 커질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앵거스 리드 연구소가 6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15%가 현재 본인이 거주하는 주가 독립하는 데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만약 총선에서 자유당이 정권을 수립할 경우, 거주하는
주가 독립하는데 찬성한다는 여론은 20%로 증가했다.
현재 주 분리주의 정서가 가장 높은 지역은 단연 퀘벡으로, 28%의
주민이 퀘벡이 독립 국가가 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퀘벡 다음으로 주 분리주의에 찬성하는
여론이 높은 지역은 앨버타(25%), 서스캐처원(20%) 순이었고, BC주는 9%였다.
만약 자유당이 재집권에 성공할 시 주 분리주의에 찬성할 것이라는 여론은 서스캐처원(33%)에서 급상승했으며, 앨버타(30%)에서도
높아졌다. 퀘벡은 앨버타와 같은 30%였고, BC주는 17%였다.
심지어 자유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에 편입하는 것에 찬성할 것이라는 여론도 16%에 달했는데, 특히 앨버타(27%)와
서스캐처원(23%)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유당이 승리할
경우 미국 편입에 찬성한다는 BC주 응답자는 19%였다.
또한 보수당 지지자 중에서는 39%가 자유당 재집권 시 주 독립에
찬성했고, 42%는 미국 편입에 찬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으로 대부분의 주·준주 수상들이 보복 관세나 특정 제품 금수 조치 등 미국에
강력 대응하는 가운데, 앨버타의 다니엘 스미스 수상만이 미국과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독자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여기에 스미스는 캐나다의 미국 편입을 지지해 온 미국의 보수 우파 팟캐스터 벤 샤피로가
주최하는 플로리다 콘퍼런스에 참석해, 논란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53%의 캐나다인은 스미스 수상의 행보가 캐나다에
대한 배신이라고 생각했고, 28%만이 스미스가 대화의 문을 열어 둠으로써 캐나다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앵거스 리드의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2400명의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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