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조금 종료에 테슬라 향한 반감도 겹쳐

캐나다 내 전기차(EV)에 대한 선호도가 3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최대 온라인 자동차 웹사이트인 오토트레이더(AutoTrader)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46%의 응답자가 다음 차량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지난 2022년만 해도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68%에 달했지만, 2023년
56%로 하락했다. 전기차 선호도가 매년 10%포인트
이상 떨어지고 있는 셈이다. 다음 차량으로 반드시 전기차를 구매하겠다고 한 응답자도 2년 전 40%에서 29%로
하락했다.
올 초 연방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해 오던 전기차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을 중단하면서, 일반 차량에 비해 높은 전기차 가격에 대한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그리고 충전 인프라 시설 부족, 느린 충전 속도,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와 더불어 지난해 캐나다 전기차 시장 1위였던
테슬라 브랜드에 대한 반감 증가도 전기차 선호도가 떨어지는 데 영향을 주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올 1월 캐나다 전기차 판매량은 작년 12월 대비 약 30% 감소했고, 특히 테슬라의 판매량은 약 70% 급감했다.
그나마 희소식은 캐나다 내 전기차 가격은 감소하는 추세로, 오토트레이더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전기차 신차 평균 가격은 7만682달러, 중고차 평균 가격은 4만2045달러였다. 이는 이전해 같은 분기 대비 각각 7.8%와 18.4% 떨어진 수치다.
한편 연방정부는 오는 2035년까지 모든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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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에브, 싱 등 주요 정치인 모습 드러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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