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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장벽 넘어, 생명 잇는 다리가 되고 싶어요"

김세정 인턴기자 setni43@gmail.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4-25 09:21

UBC Volentia 소속 홍사랑 의료 통역사
“진료 후 환자분이 짓는 미소가 큰 힘”



영어에 능숙하지 않은 이민자라면, 병원에서 증상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거나 의사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 답답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가족이나 지인이 통역을 도와줄 수 없는 상황에서는 특히 이러한 언어 장벽이 의료 서비스 접근에 큰 걸림돌이 된다.   


UBC의 학생 주도 비영리 단체 ‘Volentia’는 이처럼 언어 문제로 의료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민자들을 위해 20개 이상의 언어로 무료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 한국어 통역을 담당하고 있는 홍사랑 씨(22)는 지난 2023년부터 한인 환자들과 의료진을 이어주는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작년 9월부터는 ‘Volentia’의 한국어 팀 리더로서도 활동을 시작했다는 홍사랑 씨. 미래의 의료진을 꿈꾸며 의료 봉사에 대한 열정을 더욱 다져가고 있다는 그를 만나, 의료 통역 현장의 실제 경험과 봉사를 통해 성장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현재 UBC에서 미생물학 및 면역학(Microbiology and Immunology)을 공부하고 있는 홍사랑(Sarah Hong)입니다. 2010년 가족들과 함께 캐나다에 이민을 왔고, 지난 2023 7월부터 Volentia 소속 의료통역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Volentia에서의 역할과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VolentiaUBC 학생 주도 비영리 단체로, 한국어를 포함한 20개 이상 언어에 대한 무료 통역과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정부의 직접적인 재정 지원은 없지만, 다른 단체를 통해 약간의 펀딩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실제 통역 활동은 대부분 사비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저 역시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받은 지원은 없었어요. 처음에는 일반 봉사자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작년 9월부터는 한국어 팀 리더로서 한국어 봉사자들을 관리하고, 운영진과 봉사자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역할을 맡고 있죠. 더 많은 한인분들이 저희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한인 커뮤니티를 통한 마케팅이나 안내 자료 배포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Q. 통역 봉사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학창 시절 부모님께서 영어로 된 의료 정보를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면서 자랐어요. 자연스럽게 제가 통역을 도와드리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의료진에게 무시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경험을 겪기도 했죠. 이를 통해나처럼 상처받는 아이가 또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겼고, 이 마음이 자연스럽게 Volentia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Q. 이전에도 통역 경험이 있었나요?

중학교 재학 시절 제가 다니던 학교에 25명 정도의 한국인 교감 선생님들께서 방문하신 적이 있었어요. 그때 친구 두 명과 함께 한국 학생 대표로 학교를 소개하고 통역을 맡았죠. 또 제가 다니는 교회가 캐나다 교단 소속이라, 설교가 영어로 전달되어야 할 때마다 설교 통역도 종종 맡곤 했어요. 어릴 땐 긴장도 많이 됐지만, 돌이켜보면 그때의 경험들이 지금의 봉사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Q. 의료 통역은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나요?

환자분과 직접 병원에 동행하거나, 일정이 맞지 않은 경우에는 전화 통화로 도와드리기도 해요. 만약 환자분과 직접 병원에 동행할 때는 진료 전 간단한 증상이나 병력에 대해 사전 대화를 나눈 뒤, 의사와의 상담 자리에 함께 들어가서 환자의 한국어를 영어로, 의사의 영어를 한국어로 정확히 전달하는 역할을 해요. 직접 통화 연결을 유지하면서 대기하는 경우도 있고, 진료 직전에만 통역을 할 때도 있어요. 진료 예약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분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상황을 문자로 계속 확인해 드리는 것도 중요해요.

 

Q. 한인들이 의료통역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나요?

Volentia에서 제공하는 신청 링크(https://linktr.ee/volentia) 또는 QR코드를 통해 이름, 연락처, 병원 주소, 예약 일 및 시간 등의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돼요. 운영팀이 요청을 수집한 후, 가능한 통역 봉사자에게 연결해 주고, 봉사자가 직접 환자분께 연락해 만날 장소와 시간 등을 조율하게 돼요. 개인정보는 최소한으로만 받고, 통역에 꼭 필요한 내용만 전달받고 있어요.




 

Q. 의료 통역 서비스를 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 많았을 것 같아요.

몇 시간 동안 서서 일을 해야 하는 직업을 갖고 계신 분의 통역을 맡게 됐는데, 심각한 발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도 어려운 상황이었죠. 무려 2년이나 기다린 끝에 소중한 진료 기회를 얻게 되어서, 그분의 증상과 불편함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게 매우 중요했어요. 저도 그만큼 긴장하면서 최선을 다해 도와드렸고, 의사 선생님도 그 내용을 잘 이해하고 치료를 이어 가셨어요. 어두운 표정이었던 환자분께서 진료를 마치고 나올 때 보여주신 안도와 감사의 미소가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나요. 이렇게 걱정 가득했던 환자분이 진료를 마치고 환하게 웃으실 때는 내가 이분에게 작지만 분명한 도움을 드렸구나라고 느끼면서 어깨 위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줬다는 게 와닿아요. 그 미소가 저에겐 큰 힘이 되죠.

 

Q. 반대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힘들었던 적도 있었죠?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시간이 부족해 통역 요청을 도와드리지 못할 때예요. 학업과 봉사를 병행하다 보면 일정이 겹칠 때가 있는데, 꼭 필요한 순간에 함께하지 못한 미안함이 오래 남더라고요. 또 진료 중에 의사가 너무 빠르게 이야기하거나, 환자분이 이해를 못 하실 때 의료진이 무심하거나 무례하게 반응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 상황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건 정말 마음이 아파요.

 

Q. 최근에는 AI 통역 서비스도 제공되는데, 장단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I의 가장 큰 장점은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사람처럼 바쁘다고 못 도와주는 일이 없으니까요. 또 의학 용어나 생소한 단어들에 대한 인식도 빠르고 정확한 편이라 도움이 될 때가 많아요. 하지만 결정적인 단점은, 그 통역이 정말 맞는지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에요. 표현이 어색하거나 뉘앙스가 다를 때도 있고, 감정이 섞인 대화를 전달하기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요.


Volentia 소속 봉사자들 / 인스타그램

Q. 의료 통역 봉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정확한 전달과 시간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조금이라도 지각을 하게 되면 환자분은 혼자 불안해하며 진료실에 남겨질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10분 전에는 도착해서 기다리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모르면 솔직히 모른다고 말하고, 의사에게 다시 확인해서 정확하게 전달하는 게 기본이에요. 환자의 건강과 직결된 만큼, 작은 오해도 생기지 않도록 신중해야 해요.

 

Q. 의료 시스템 속에서 통역 봉사자로 활동하며 어떤 구조적 문제를 느꼈나요?

가정의(Family Doctor)가 부족하다 보니 이곳저곳 옮겨 다니면서 진료를 받아야 하고, 가정의의 소견서가 있어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데, 이마저도 2년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대기 시간이 너무 긴 것도 문제예요. 또한, 응급실 통역 부재와 같은 구조적인 어려움을 현장에서 자주 느껴요. 정부 기관이나 병원 등에서 전문 의료통역사를 통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긴 하지만, 환자분들이 만족하지 못했던 사례도 종종 들었어요. 최근 AI 기술을 이용한 통역 기술이 발전하고 있어서, 앞으로 환자분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효율적인 진료를 받길 기대하고 있어요.

 

Q. 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교훈이나 삶의 변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어린 시절 영어를 전혀 못 해서 작은 생각조차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어요.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는 걸 느끼며 자존감이 많이 낮았지만, 통역 봉사를 하면서 그런 과거의 상처가 누군가를 도우며 조금씩 치유되었어요. 누군가의 말이 되어주는 일을 통해, 나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느꼈고, 더 많은 분들을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Q. 앞으로도 번역 봉사를 꾸준히 할 생각인가요향후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요?

제 시간과 건강, 그리고 상황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하고 싶어요. 다양한 환자분들과 의료진을 만나면서 현장 경험을 쌓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거든요. 향후에는 의료계로 진출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올해 여름에는 의대 진학을 위한 MCAT(Medical College Admission Test) 시험도 준비 중이고요. 아직은 결과를 장담할 수 없지만, 지금처럼 봉사를 계속하며 제 진로에 대한 확신을 더 쌓아가고 싶어요.

 

Q. 의료 통역 봉사를 희망하는 후배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시작하는 거예요. 의학 용어를 다 알지 못해도, 통역이 처음이어도 괜찮아요. 저도 그랬고, 하면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어요. 작은 도움이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기억하고, 부담 갖지 말고 용기 있게 첫걸음을 내디디면 좋겠어요.

 

UBC 하늬바람 14기 학생 기자단

김세정 인턴기자 setni4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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