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메시 꿇어” 화이트캡스, 챔피언십 4강전 기선제압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4-25 14:47

화이트캡스 2대0 승리··· 창단 첫 결승행 눈앞
5만여 관중 운집··· 메시·수아레스·부스케츠 출장

사진출처= Vancouver Whitecaps Instagram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5만여 명의 홈관중 앞에서 리오넬 메시 소속팀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화이트캡스는 24일 오후 밴쿠버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CONCACAF(북중미카리브 축구연맹) 챔피언스컵 4강전 1차전에서 메시가 풀타임으로 뛴 인터 마이애미를 2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화이트캡스는 창단 첫 챔피언스컵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됐다.

 

사실 이 매치업은 화이트캡스의 승리보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메시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더 쏠렸던 경기였다. 메시는 작년 5월에 열렸던 화이트캡스와 인터 마이애미와의 MLS 정규시즌 경기에는 결장하면서, 많은 팬들을 실망시킨 적이 있다.

 

메시의 출전이 확실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의 최저가 티켓은 다른 화이트캡스 경기보다 거의 열 배 비싼 200달러 중반대에 판매되며, 밴쿠버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경기 전날 메시가 밴쿠버 입국 후 연습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재판매 티켓 가격은 경기 당일 최대 5000달러 이상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는 메시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스타들인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지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도 출장해, 화이트캡스 홈경기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53837명의 관중들을 흥분케 했다.

 

화이트캡스는 경기 점유율에서 밀리긴 했지만 전반 24분 공격수 브라이언 화이트의 헤딩골로 기선을 잡은 후, 후반 40분경에 터진 세바스찬 버홀터의 쐐기골로 20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화이트캡스와 인터 마이애미의 챔피언스컵 4강전 2차전은 오는 30일 마이애미 인근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릴 예정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북엇국 하나로 57년
무교동북어국집 진광삼 대표
▲서울 ‘무교동북어국집’ 2층에는 작두로 썬 북어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진광삼 대표는 “통북어를 일일이 다 손질해 쓴다”고 말했다. “북어 한 마리당 작두질을 28번 해요. 1년에...
정신질환·중독 문제 해결 박차
써리 구치소 내 병상 10개 설치
▲BC주 정신의학 최고 과학 자문인 다니엘 비고 박사가 24일 써리 구치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언론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BC주 정부가 정신 건강 및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화이트캡스 2대0 승리··· 창단 첫 결승행 눈앞
5만여 관중 운집··· 메시·수아레스·부스케츠 출장
사진출처= Vancouver Whitecaps Instagram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5만여 명의 홈관중 앞에서 리오넬 메시 소속팀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화이트캡스는 24일 오후 밴쿠버 BC 플레이스...
자유당 오차범위 밖 리드··· 다수정부 여부 촉각
‘최대 격전지’ BC 민심 잡으려 3개 정당 사활 걸어
마크 카니 자유당 대표,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 저그밋 싱 NDP 대표 향후 4년간 캐나다를 이끌 지도자를 선출하는 연방 총선이 다음 주 월요일(28일)에 실시된다. 미국과 무역...
퍼스트 네이션에 독점 사용권 부여
5/17부터 이용객 대상 데이패스 운영
BC주 내 인기 주립공원인 조프리 레이크(Joffre Lakes)가 퍼스트 네이션(원주민)의 전통 문화 활동을 위해 5월 중순까지 임시 폐쇄된다. BC공원관리청(BC Parks)은 금요일 공지를 통해 4월...
취임 100일 앞두고 타임지 인터뷰
"한국 방위비, 관세와 별도로 다룰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White House Flick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 공개된 시사 주간지 타임(TIME)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한국에 군사 비용으로 수십억 달러를 지불하고...
“다음 차로 전기차 고려” 2년새 68%→46% 하락
전기차 보조금 종료에 테슬라 향한 반감도 겹쳐
캐나다 내 전기차(EV)에 대한 선호도가 3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최대 온라인 자동차 웹사이트인 오토트레이더(AutoTrader)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46%의...
여성 관광객, 콜하버 걷다가 낯선 남성에게 폭행
30대 용의자 체포··· 범행 이틀 전 경찰 폭행하기도
15일 오전 콜하버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한 피해자와 가해자에 의해 부서진 휴대전화 모습 / Tiktok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일면식이 없는 관광객을 마구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된 후...
팬데믹 이후 최대 역성장··· 민간 투자 곤두박질
관세 타격 입은 중소기업, 가격 인상 불가피
미국의 관세 폭탄을 맞은 캐나다의 경제가 다가오는 2분기에 크게 뒷걸음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 자영업연맹(CFIB)이 24일 발표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연간 주행거리 1.5만km 이하 운전자도 대상
6월부터··· 5000km 이하 운전자는 이중 할인
오는 6월부터, 연간 주행거리 기준 보험료 할인 제도의 대상이 확대돼, 더 많은 BC 주민들이 자동차 보험료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24일 BC주 공영 자동차 보험사 ICBC는 기존 연간...
SIU 조사 착수··· 터미널 1 출발장 도로 폐쇄
▲터미널 1 출발장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폐쇄된 모습. /X(옛 트위터)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경찰이 30세 남성을 총격으로 사망하게 한 사건과 관련해 온타리오주 특별수사대(SIU)가...
에밀리 카 출신 교포 2세 제이디 차
한국계 캐나다 작가 제이디 차. /스페이스 K한국계 캐나다 작가 제이디 차(42)가 영국 최고 권위 현대미술상인 터너상 후보에 올랐다.터너상을 주관하는 영국 테이트 미술관은 23일(현지...
다음 시즌부터 PWHL 참가··· 리그 7번째 구단
밴쿠버에 여자 프로 아이스하키 구단이 창단한다.   PWHL(Professional Women’s Hockey League)의 에이미 쉬어(Acheer) 비즈니스 운영 부문 부사장은 23일 밴쿠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밴쿠버를...
광고가와 실제 가격 차이··· 퀘벡서 집단 소송
항공권 구매 시 광고된 금액보다 높은 가격을 부과한 에어캐나다에 대해, 법원이 1000만 달러 이상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퀘벡 항소법원은 23일 판결문에서 에어캐나다가 퀘벡 소비자...
고등교육기관 진학률 20년새 47%→58% 증가
부모 소득·거주지에 따라 진학률 격차 여전
캐나다에서 지난 20년간 고등교육기관(Postsecondary) 진학 문턱이 눈에 띄게 낮아지긴 했지만, 부모의 경제력과 거주 지역이 여전히 진학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23일 새벽 발생, 일부 차선 재개방
▲2200번지 일대 건물 여러 채에 소방차들이 물을 뿌리는 모습  /Vancouver Fire Rescue Services수십 명의 소방대원이 수요일 새벽 이스트 밴쿠버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사업장 지원과 화재...
BC 주민이 잘 놓치는 각종 환급금 정리
“소득이 없어도 신고하면 다양한 혜택이”
세금 신고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BC주 정부가 세금 신고를 통해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나섰다.BC주에서는 매년 수많은 주민들이 생활비 부담을 덜 수 있는...
딜라우디드와 비처방 기침약 함께 복용
2020년 이후 BC 미성년자 사망자 수 130명
밴쿠버 아일랜드의 15세 청소년이 약물 오남용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현재 BC에서 진행 중인 불법 약물 비상사태의 심각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22일 RCMP에 따르면,...
첫 날에만 200만 명 몰려··· 총선 관심 ‘고조’
▲/Elections Canada제45대 연방 총선 사전 투표가 지난 21일 마감된 가운데, 참여 유권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22일 캐나다 선거관리위원회(Elections Canada)는 초기 집계 결과, 이번 사전...
5~7채 피해 입어··· 연기 흡입한 1명 병원 이송
사진제공= Langley RCMP 화요일 오전 랭리의 한 타운하우스에서 불이 나 1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랭리 RCMP에 따르면 22일 오전 5시 23분께 랭리 66 애비뉴 20500블록에 위치한...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