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주, ‘한국 문화유산의 달’ 제정 초읽기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4-28 13:31

최병하 의원 법안 발의···2차 독회 절차
의회 통과하면 매년 10월 기념


BC주가 최병하 BC주의원의 주도하에 10월을 한국 문화유산의 달’(Korean Heritage Day)로 제정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최병하 주의원실은 최 의원이 BC주 의회에서 발의한 한국 문화유산의 달 법안’(Bill M 210-2025)이 제1차 독회(First Reading) 통과 후 제2차 독회(Second Reading) 절차로 넘어갔다고 전해왔다.

 

이 법안은 매년 10월을 BC주의 공식 한국 문화유산의 달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BC주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문화유산을 기념하는 공식 기념월을 제정하는 시도이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현재까지 BC에서는 한국 문화유산이나 한국계 커뮤니티를 기리는 어떠한 법안도 존재하지 않으며, 아시아 문화를 포괄하는 입법 사례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최 의원은 발언에서 "한국계 커뮤니티는 BC주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고, 현재 72000명 이상의 한인이 BC에 거주하고 있다이들은 BC주 사회 구조와 지역사회 다양성을 위해 사회, 경제, 문화, 종교, 군사, 자선, 정치적으로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10월을 한국 문화유산의 달로 제정하려는 이유에 대해 최 의원은 한국인들은 10 3일을 개천절로 기념하기 때문에 한인 사회에 역사적으로 중요한 달이라고 설명하며, "이 법안을 통해 한국계 캐나다인들의 성취와 기여를 모두 함께 축하하고, BC와 한국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법안은 이후 제3차 독회(Third Reading)에서 최종 투표를 거쳐 통과 후 왕실 재가를 받으면 공식적으로 법률도 제정될 예정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최병하 의원 법안 발의···2차 독회 절차
의회 통과하면 매년 10월 기념
최병하 주의원이 10월을 BC에서 한국 문화유산의 달로 지정하는 안을 발의했다. BC주가 최병하 BC주의원의 주도하에 10월을 ‘한국 문화유산의 달’(Korean Heritage Day)로 제정할 것으로...
제74회 가평전투 기념식이 4월 25일 오전 11시 가평석과 한국전 기념 정원이 위치한 랭리 데릭 더블데이 수목원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130여 명이 참석해 캐나다 군 역사에서...
월드옥타 임채호 지회장과 데이비드 이비 수상이 최병하 주의원이 전달한 감사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월드옥타 밴쿠버지회 제공 해외한인무역인네트워크 밴쿠버지회(이하...
16일 출범··· 재외투표소 운영 등 업무 수행
▲밴쿠버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6월 3일 실시할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밴쿠버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이하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학유)가 16일 출범했다.  ...
제6회 예함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상 당선작이 발표됐다. 초·중·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글 작품만 심사한 결과, 총 10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사랑상’에는 김시온(Gr. 8 École Citadel Middle School /평안 교회) 학생의 ‘나의 시편’(시) 외 한 편이 당선되어...
‘맞춤형 정책’ 개발 위해 현지서 의견 청취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지역 동포 사회와의 현장 소통에 나선다.   우선 이기성 재외동포정책국장은 15일(화) 캐나다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인 토론토를...
모자익 채용박람회 한국어 준비 세션 16일 개최
이력서 리뷰, 면접 팁 등 실질적인 도움 제공
한인 구직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특별 행사가 개최된다.   BC 아시아 태평양 정무 무역 차관인 최병하 BC주의원은 한인 커뮤니티의 고용 정보 접근성과 참여 기회...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견종호)은 보도자료를 통해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국외부재자 신고 접수가 오는 4월 24일(목)까지 진행된다고 알려왔다.   밴쿠버를 비롯해 외국에서...
해외지부 최초로 현지 향군 지부와 자매결연 맺어
재향군인회(이하 향군) 캐나다 서부지회(회장 장민우)와 캐나다 향군 BC-유콘 지부(회장 크레이크 톰슨)가 7일 써리에 위치한 향군 BC-유콘 지부 사무실에서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대한민국...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는 5일 밴쿠버 한인유아교사협회(Korean Early Childhood Educator Association) 워크샵에 참석해, 해외 한인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을 강조하고, 특히 최근 유아교육 분야가...
“한인사회에 보탬 되는 여성회 될 터”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회장 장민우, 이하 향군)는 지난 31일 버나비 소재 호국회관에서 향군 여성회 발대식을 갖고, 20여 명의 여성회원에 대한 위촉장 전달식을 진행했다.  ...
이우석 회장·김태영 고문·김재붕 회원 등 11명
연아 마틴 상원의원 추천으로 훈장 받아
28일 오전 코퀴틀람 재향군인회관에서 열린 찰스 3세 대관 훈장 수여식에서 11명의 수훈자와 연아 마틴 상원의원,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손상호 기자 찰스 3세...
한인 실협의 이직상 부회장(왼쪽부터), 한용 회장, 박명훈 총무이사, 정병국 재무이사 BC 한인실업인협회(회장 한용, Korean Businessmen’s Co-op Association of BC)가 25일(화) 2025년 정기총회를...
총영사관·BC정부·CKBA 주최 CSR 컨퍼런스 열려
25일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견종호)은 BC 주정부, CKBA(Canada Korea Business Association) 등과 ‘BC주 및 캐나다 내 한국 기업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내용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
첫 주인공··· '제주 관광 기반 세운 김평진씨’
▲재외동포청 '이달의 재외 동포'에 선정된 고(故) 김평진(오른쪽 사진) 전 재일제주개발협회장. 제주 태생 재일 동포인 김씨는 제주관광호텔 등 제주의 현대적 관광 기반 시설을 세운...
BC한인실업인협회(회장 한용, 이하 실협)는 11일 버나비 실협 사무실에서 이건수 초대회장을 비롯한 전임회장단과 협회 운영과 향후 방안에 대한 보고와 토론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관 직원 이름 사칭해 개인정보 요구
캐나다 서부서도 피싱 시도 수 건 발생
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견종호)이 최근 대한민국 재외공관 사칭 전화 및 통신 금융사기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교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최근 북미...
10일 열린 자매결연 협악식에서 문수연 밴쿠버 합창단장과 장민우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장이 악수하고 있다 / 재향군인회 제공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회장 장민우)와 밴쿠버...
지난 2월 초에 열린 설날 행사에서 어린이들과 포즈를 취한 최병하 BC주 의원 / 최병하 의원실 제공 최병하 BC주의원(버나비 사우스-메트로타운)이 캐나다 의회 소셜미디어 계정에 한국어...
회고록 ‘아흔에 마라톤을 뛰다’ 출간
자수성가 스토리와 마라톤 사랑 담아
권오율 호주 그리피스 대학 명예교수의 회고록 '아흔에 마라톤을 뛰다'가 출간됐다 호주 그리피스 대학과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 명예교수인 권오율 교수의 회고록 ‘아흔에 마라톤을...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