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상 속 물 절약 실천” 당부

14일 기준 BC주 가뭄 위험도 지도. 색같이 짙을 수록 가뭄 위험도가 높다는 뜻으로, 특히 남부 지역이 위험한 상황이다/ BC Government
BC주 전역에 가뭄 위험이 커지면서, 주정부가
주민들에게 물 절약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랜드린 닐 BC 수자원부 장관은 14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가뭄 대응과 물 절약은 모두의 책임이며, 조기에 함께 대응하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며 “물고기 서식지 등 장기적 피해가 우려되는 고위험
유역에서는 이러한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정부가 공개한 가뭄 위험도 지도에 따르면, 14일
기준 BC주 전체의 약 62%가 가뭄 2단계 또는 3단계 상태에 있다. BC주의 가뭄 위험도는 0에서 5단계까지 나뉘며, 단계가 높을수록 해당
지역이 과거 평균과 비교해 얼마나 건조한지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2단계 이상이면 평년보다 건조한 상태로 간주되며, 가뭄이 본격화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현재로서는 가뭄 단계가 3단계를 넘어선 지역은
없다. 그러나 정부는 남부 BC를 중심으로 가뭄 상황이 점차 악화되고 있다며, 조기 대응이 더 강력한 규제 조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일부 북부 지역은 강우로 인해 가뭄이 다소
완화되었지만, 남부 내륙은 여전히 강수량 부족과 낮은 하천 유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니콜라, 케틀, 오카나간, 슬로칸-로어컬럼비아 지역은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주정부는 고위험 유역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에게 ▲잔디밭 물 주는 횟수 줄이기 ▲마당 청소
시 호스 대신 빗자루 사용하기 ▲양치 및 설거지 시 물 잠그기 ▲누수 점검 및 수리 등의 일상 속 절약 실천을 당부했다.
주정부는 특히 여름철에는 일부 지역에서 전체 물 사용량의 70%가
주거용으로 쓰이는 만큼, 가정 내에서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지역 수계 보호와 물 부족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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