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리서 운전 시비가 총격으로··· 3명 부상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써리에서 총격이 발생해 3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번 총격이 운전 중 발생한 운전 중 분노, 일명 ‘로드 레이지’(road rage)와 관련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써리경찰청(SPS)에 따르면 사건은 15일(화) 오전 1시경 써리 뉴턴 지역 84애비뉴와 140스트리트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네 명의 남성이 탑승한 차량이 동쪽 방향으로 주행 중, 온타리오주 번호판을 단 흰색 테슬라 모델3 차량이 옆으로 다가와 갑작스럽게 총격을 가했다. 테슬라에는 세 명의 용의자가 타고 있었고, 총격 후 곧바로 현장을 벗어났다.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네 명 중 세 명은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는 현재 SPS 중범죄수사팀(SCU)이 맡고 있으며, 피해자들은 수사에 협조 중이다. 경찰은 사건이 ‘로드 레이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

용의자는 남아시아계 남성 3명으로 추정되며, 이외 신원에 대한 추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 당시 상황을 목격했거나, 현장 인근의 CCTV 또는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유하고 있는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제보는 604-599-0502번으로 할 수 있으며, 사건 번호는 2025-58724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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