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포스트가 자사 노조인 캐나다우편노동조합(CUPW)을 상대로 한 ‘최종’ 제안에 대한 찬반투표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7일 언론에 보낸 성명에 따르면, 이번 투표는 동부시간 기준으로 7월 21일 오전 7시에 시작돼 8월 1일 오후 5시에 마감된다. 대상은 5만3000명 이상의 조합원을 둔 CUPW 소속 직원들로, 이번 투표에서 임금 인상, 계약 보너스, 확정급여형(DB) 연금 유지, 고용 안정 조항 등이 포함된 최종 제안안의 비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캐나다포스트는 “CUPW 소속 직원들은 회사가 제시한 단체협약 최종 제안안에 대해 투표할 기회를 갖게 된다”고 전하며, “오늘 캐나다산업관계위원회(CIRB)가 양측에 공식 투표 공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CIRB는 독립적인 준사법 기관으로, 이번 투표도 이 위원회가 주관해 비공개 방식으로 온라인 또는 전화 투표로 진행된다.
이번 협상이 타결될 경우, 18개월 넘게 이어진 협상 교착과 잇단 쟁의 행위가 마무리되게 된다. 캐나다포스트는 지난 6월 기준 하루 1000만 달러에 달하는 재정 손실을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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