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설사 유발에 피부 자극도 우려

대장균 수치 급증으로 수영이 금지된 키칠라노 비치 / Getty Images Bank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밴쿠버 해변에서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수질
상태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밴쿠버 코스탈 보건당국(VCH)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 지역 내 여러 해변에서 대장균(E. coli) 수치가
급증하면서 수영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18일 정오 기준, 수영이
제한된 해변은 밴쿠버의 세컨드 비치, 써드 비치, 키칠라노
비치, 선셋 비치, 잉글리시 베이, 트라웃 레이크를 비롯해 웨스트 밴쿠버의 던더레이브 비치와 라이언스 베이까지 확대된 상태다.
VCH의 정기 수질 검사 결과, 일부
해변에서는 대장균 수치가 안전 기준치를 4~5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던더레이브 비치는 기준치의 5배 이상, 선셋 비치는 4배 이상을 기록했다.
대장균은 사람과 동물의 장내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하수 유입이나 정화조
누수, 선박 배출물, 폭우 이후의 빗물 유출 등에 따라 해수에
오염될 수 있다.
보건 당국은 오염된 물을 삼켰을 경우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피부 자극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노인, 어린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해변에서는 5월부터 9월까지 정기적인 수질 검사를 통해 수영 가능 여부를 판단하며, 이번
경고 조치는 후속 검사에서 수질이 안전하다고 판명될 때까지 유지된다.
당국은 오염된 물에 접촉한 경우 반드시 깨끗한 물로 몸을 씻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광역 밴쿠버 해변의 실시간 수질 정보는 VCH 웹사이트의 수질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링크: www.vch.ca/en/service/public-beach-water-quality#current_beach_status_map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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