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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 익사··· 26만개 팔린 ‘지상형 수영장’ 리콜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7-21 10:39

수영장에 부착된 스트랩이 발판 역할

리콜 조치가 내려진 지상형 수영장 제품. 제품에 부착된 스트랩이 발판 역할을 해 어린 아이들이 수영장에 접근할 위험이 있다. / Government of Canada


캐나다에서 26만 개 이상 팔린 지상형 수영장(ground pool) 제품이 익사 위험 우려로 리콜 조치됐다.

 

21일 캐나다 보건부는 2008년부터 2024년까지 판매된 베스트웨이(Bestway) 브랜드의 3개 모델, 2003년부터 2012년까지 판매된 인텍스(Intex) 브랜드의 2개 모델, 2006년부터 2025년까지 판매된 폴리그룹(Polygroup) 4개 모델의 지상형 수영장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122cm(48인치) 이상의 높이로, 구조물 외부와 수직 지지대에 압축 스트랩이 부착된 것이 특징이다. 보건부에 따르면 이 압축 스트랩이 어린아이들에게 발판 역할을 해, 어른들 모르게 수영장에 접근할 수 있어 익사 위험이 있다.

 

7 17일 기준 캐나다에서는 사고나 부상 보고는 없었지만, 미국에서는 2007년부터 2022년까지 6개 주에서 22개월부터 3세 사이의 어린이 9명이 익사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제품은 캐나다에서 약 266000, 미국에서는 약 500만 개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는 해당 모델을 보유한 소비자들이 제조사에 연락해 수리 키트를 요청하고, 수리 전까지는 어린이가 수영장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하거나 물을 비워둘 것을 당부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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