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13회 우승 이끈 레전드
독일 축구의 간판 공격수이자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 토마스 뮐러(35)가
밴쿠버 화이트캡스 유니폼을 입는다.
화이트캡스는 6일 뮐러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이번 계약은 구단과 도시 모두에게 역사적인 순간이고, 그의 우승 DNA와 탁월한 축구 지능, 지칠 줄 모르는 성실함은 팀 전체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뮐러는 이번 시즌 남은 기간 동안
팀에 합류하며, 2026시즌에는 지명선수(Designated
Player) 옵션이 포함돼 있다. 국제이적동의서(ITC)와
비자 발급이 완료되는 대로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화이트캡스는 이 계약을 위해 FC 신시내티로부터 뮐러의 MLS 우선협상권(discovery rights)을 최대 40만 달러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팀 출신인 뮐러는 11세에 입단해 1군에서만 17시즌을 뛴 ‘원클럽맨’이다. 공식전 250골, 분데스리가 503경기 출전, 리그 13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2013, 2020)을 기록하며 구단의 황금기를 이끈 핵심 공격수였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지난해 국가대표 은퇴 전까지 131경기에 출전해 45골을 넣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득점왕(5골)을 차지했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또다시 5골을 기록하며 독일의 통산 4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뮐러는 “밴쿠버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우승”이라며 “팬들 앞에서 뛸 날이 벌써 기다려진다”고 각오를 전했다.
뮐러는 화이트캡스 구단 역사상 가장 유명한 선수로 등극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화이트캡스 유니폼을 입었던 주요 선수로는 현재 세계 최고 풀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캐나다 축구 간판 알폰소 데이비스와, 한국 축구의 전설 이영표 등이 있다.
한편 현재 화이트캡스는 MLS 정규시즌 후반부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13승 6무 5패(승점 45점)로 서부지구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샌디에이고
FC와는 불과 승점 1점 차이다. 공격력이 한층
강화된 상황에서 뮐러까지 가세하면서, 화이트캡스는 창단 첫 리그 우승을 목표로 노리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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