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이하 임대주택 1만4000호 추가

BC 정부가 주택난 해소를 위해 향후 5년간 신규 주택 3만8930호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번 계획은 지난 5월 발표된 ‘주택 공급 목표 프로그램’(housing-targets program)의
네 번째 단계로, 9월 1일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이번 대상 지역은 버나비, 코퀴틀람을 비롯한 10개 지역으로, 총 3만8930호의 주택이 5년 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각 지역별 목표는 ▲버나비 1만240호 ▲리치먼드 6753호 ▲랭리 타운십 6596호 ▲코퀴틀람 6481호 ▲랭포드 2993호 ▲버논 1829호 ▲코트니 1334호 ▲스쿼미시 1069호 ▲펜틱턴 908호 ▲핏미도우 727호다.
주정부는 “버나비, 랭퍼드, 펜틱턴과 같은 지자체는 주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역 정책을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이미 시행해 왔다”고 언급했다.
이번 목표에는 임대·자가 비율과 함께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 지원주택 등의 비율까지 포함됐다. 전체 주택 중 1만4000호 이상이 시세 이하 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BC주는 이번 목표 달성을 위해 연방 정부와 협력해 인프라·편의시설 투자를 지원받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정부는 “지역 사회가 주택 공급에 적극 나서는 만큼, 연방 차원의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택 공급 목표 프로그램은 2023년 제정된 ‘주택 공급법’(Housing Supply Act)에 따른 것으로, 인구 증가와 지역별 수요를 반영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30개 지자체에서 1만6000호 이상의 신규 주택이 이미 착공되거나 완공됐다.
주정부는 2017년 이후 ‘홈스
포 피플’(Homes for People) 플랜을 통해 9만3250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했거나 건설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정책과 투자를 통해 누구나 감당할 수 있는 주택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BC 정부는 웨스트 밴쿠버와 오크 베이의 주택 공급 속도가 현저히
떨어진다며 공개적으로 압박한 바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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