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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 산불 연기로 대기질 악화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8-25 09:23

스모그 경보 월요일까지 이어질 듯
메트로밴쿠버 동부와 프레이저밸리 중·동부 지역에 내려진 대기질 경보가 25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경보는 인근 지역 배출가스와 고온으로 인해 지상오존(스모그) 농도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프레이저밸리 동부는 프레이저 캐니언 예일 북쪽에서 발생한 세일러바 산불(Sailor Bar wildfire)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해당 산불은 지난 토요일 발생했으며, 하루 만에 약 50헥타르 규모로 번져 현재 통제 불능 상태다.

메트로밴쿠버 지역구(MVRD)는 “바람, 기온, 산불 상황에 따라 연기 농도가 지역별로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주민들에게 외출을 최소화하고 창문과 문을 닫은 채 HEPA 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주거 공간이 지나치게 덥거나 연기가 심할 경우 냉방시설이 갖춰진 커뮤니티센터, 도서관, 쇼핑몰 등 상대적으로 공기질이 양호한 공공장소를 이용하라”고 덧붙였다. 흉통, 호흡곤란, 어지럼증, 심한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스모그 경보는 이르면 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프레이저밸리 동부의 미세먼지 경보 역시 일요일과 월요일까지 또는 연기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모든 경보는 별도 해제 통보 전까지 유지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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