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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사전 추첨, 10일 시작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9-08 08:36

Visa 카드 보유자 대상··· 당첨 시 구매 기회
조별리그 최저 82달러, 결승전 최대 9200달러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사전 티켓 추첨이 곧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캐나다, 미국, 멕시코 3국이 공동 개최하며, 종전 32개국에서 늘어난 48개국이 출전해 총 104경기가 치러진다.

FIFA는 9월 10일부터 19일까지 비자(Visa) 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사전 판매 추첨(Pre-sale draw)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자는 FIFA 공식 파트너사로, 사전 추첨에 이어 여러 단계의 추가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추첨은 전 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캐나다 팬들이 입장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은 ▲FIFA 사전 추첨 ▲호스피털리티 패키지 구매 ▲캐나다축구협회(Canada Soccer) 배정분 추첨 참여 등 세 가지다. 호스피털리티 패키지는 이미 판매 중으로, 경기당 2500달러부터 맞춤형 고급 상품까지 다양하다. 

사전 추첨에 당첨된 신청자는 9월 29일까지 이메일로 통보를 받게 되며, 10월 1일부터 21일 사이 지정된 시간에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최소 연령은 18세 이상이며, 사전 추첨에는 비자 카드가 필요하다. 이후 열릴 일반 판매 창구에서는 다른 결제수단도 허용된다. 

티켓 가격은 조별리그 최저 82달러부터 결승전 최고 9200달러까지 4개 구간으로 나뉜다. 다만 FIFA는 판매 초기 가격이며 수요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팬들은 경기당 최대 4장, 총 10경기까지(최대 40장) 구매할 수 있다.

경기 대진은 오는 12월 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추첨을 통해 확정되지만, 이번 사전 판매에서는 단일 경기권, 특정 도시권(토론토 6경기·밴쿠버 7경기), 특정 팀권(조별리그 3경기 패키지)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 추첨에는 약 100만 장의 티켓이 포함되며, 전체 대회 판매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어 10월 27~31일 ‘얼리 티켓 드로우(Early Ticket Draw)’가 진행되며, 2026년 상반기에도 추가 판매 창구가 열린다.

캐나다 팬들은 FIFA 추첨을 통해 캐나다 경기 티켓을 신청할 수 있지만, 캐나다 응원석에는 배정되지 않는다. 캐나다축구협회는 자국 배정분(경기당 전체 판매분의 8%)을 별도 추첨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이 추첨은 서포터스 클럽 ‘캐나다레드(CanadaRed)’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무료 회원부터 연 5000달러까지 총 7단계로 구성된다. 상위 등급일수록 추첨 당첨 확률과 혜택이 높다.

토론토 BMO필드(4만5000석)와 밴쿠버 BC플레이스(5만4000석)에서 열리는 캐나다 경기의 경우 각각 3600석, 4320석이 캐나다 측에 배정되지만, FIFA·스폰서·언론·호스피털리티 패키지 등에 배정된 물량을 제외하면 실제 추첨 배정 수량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레드 회원은 향후 캐나다의 토너먼트 진출 여부에 따라 조건부 티켓도 신청할 수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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