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반의 생활비 부담 완화될 듯
평균 16달러대··· 각 주별 인상 폭 비교
평균 16달러대··· 각 주별 인상 폭 비교
오는 10월 1일부터 온타리오, 매니토바, 서스캐처원, 노바스코샤,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등 5개 주에서 최저임금이 인상된다. 이번 조치로 저임금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캐나다 전반의 생활비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연방 최저임금은 지난 4월 1일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45센트 오른 17.75달러로 조정됐다. 정부에 따르면, 특정 주나 준주의 최저임금이 연방 최저임금보다 높을 경우, 연방 규제를 받는 고용주는 해당 주·준주의 더 높은 최저임금을 적용해야 한다. 한편, BC주는 지난 6월 1일부터 17.85달러로 45센트 인상된 바 있다.
◇온타리오주
온타리오의 최저임금은 현행 17.20달러에서 17.60달러로 오른다. 이는 주 정부가 발표한 2.4%의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것이다. 주 40시간 근무 기준 최저임금 근로자는 이번 인상으로 연간 최대 835달러의 추가 소득을 얻게 된다. 온타리오주는 지난해 10월에도 65센트를 올려 16.55달러에서 17.20달러로 조정한 바 있다.
◇서스캐처원주
서스캐처원은 최저임금을 15달러에서 15.35달러로 인상한다. 짐 라이터 부수상 겸 노동관계·산업안전부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근로자를 지원하고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약속을 지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주 정부는 2022년부터 단계적 인상을 약속해왔으며, 그 결과 최저임금은 2024년까지 27% 올라 11.81달러에서 15달러가 됐다. 앞으로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반영해 임금이 조정될 예정이다.
◇노바스코샤주
노바스코샤는 올해 두 차례 인상을 단행한다. 지난 4월 최저임금을 15.20달러에서 15.70달러로 50센트 올렸으며, 오는 10월에는 추가로 80센트를 인상해 16.50달러가 된다. 이로써 올해 총 1.30달러의 상승이 이뤄진다. 놀란 영 노동·기술·이민부 장관은 “인플레이션으로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역사상 가장 큰 폭의 인상 중 하나를 단행하게 됐다”며 “열심히 일하는 노바스코샤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매니토바주
매니토바의 최저임금은 15.80달러에서 16달러로 20센트 인상된다. 주 정부는 연간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반영해 임금을 조정, 물가 상승에 따른 근로자 구매력 유지에 초점을 맞췄다. 매니토바의 2024년 물가상승률은 1.1%로, 실제 지급 편의를 위해 가장 가까운 5센트 단위인 16달러로 조정했다.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PEI)
PEI는 최저임금을 16달러에서 16.50달러로 인상한다. 이는 최저임금을 2026년 4월까지 단계적으로 올리겠다는 주 정부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따라서 내년 4월 1일에는 17달러로 추가 인상이 진행된다. 정부는 두 단계 인상을 통해 관광업과 농업 등 주요 산업 근로자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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