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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콘도시장 주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2-26 00:00

콘도 매매가 1년 전보다 22퍼센트 상승
최근 리치몬드가 콘도 매매에서 밴쿠버 웨스트에 이은 최다 매매건수를 자랑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광역 밴쿠버 근교 지역에서 가장 뜨거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리치몬드는 지난달 128채의 콘도가 거래되어 다른 시외지역보다 2배나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또한 리치몬드 콘도의 평균 거래 가격도 1년전에 비해 22퍼센트나 오른 19만 4천3백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기록은 광역 밴쿠버의 주택시장 중 가장 뜨거운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거래량 292채와 평균 거래가 26만 8백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최근 주거지역으로 크게 각광 받고 있는 리치몬드의 위상을 대변하기에 충분하다.

MAC 부동산 솔루션의 메니저인 크레이크씨는 리치몬드의 주택시장에 대해 한마디로 “뜨겁다”고 평하며 리치몬드의 집값이 최근 3년간 35퍼센트 이상 올랐다고 전했다.


크레이크씨는 이렇게 단기간에 집값이 많이 상승한 곳은 캐나다 내에서도 찾기 힘들 만큼 리치몬드는 부동산 시장의 ‘뜨는 태양’이라고 밝혔다.

일례로 지난 2000년 2만5천 달러를 다운페이 하고 20만 달러짜리 콘도를 구입한 사람은 지금 집값이 3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하며 최근 짓고 있는 리치몬드의 타운하우스나 콘도 등은 눈에 띄게 오른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나오기가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다.


한편 부동산 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광역밴쿠버 주택의 총 매매건수는 1954건으로 2003년 1월의 1966건보다 0.6퍼센트 줄었으나 여전히 활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아파트 및 콘도의 매매는 12.9퍼센트가 증가한 834채로 나타났으며, 이들 아파트의 매매가는 1년전보다 17.8퍼센트 증가한 22만 650달러를 기록했다.

단독주택의 총 매매건수는 1년 전보다 16.1퍼센트가 줄어든 788건을 기록했으나, 거래가는 15.4퍼센트가 오른 46만 137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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