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25센트 낮아··· 연말까지 지속 전망
밴쿠버를 포함한 로어 메인랜드 지역의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유가 분석 사이트 개스버디(GasBuddy.com)에 따르면, 밴쿠버 지역의 평균 휘발유 소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당 1.4센트 하락해 일요일 기준 약 140.48센트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리터당 13.3센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2센트나 낮아진 수준이다. 개스버디는 BC주의 주유 가격 하락세가 전국 평균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한 석유 분석 책임자는 “캐나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하면서, 2021년 4월 이후 처음으로 리터당 125센트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부분의 정유 시설이 정상 가동에 들어갔고 연료 생산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국제 유가도 완화되고 있다”며 “이 같은 요인으로 올해 말까지 캐나다 전역에서 주유 가격이 추가로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보츠포드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27.25센트까지 떨어졌다. 밴쿠버에서는 월요일 오전 7시 기준, 일부 주유소에서 리터당 1.36달러 수준의 가격도 확인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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