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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레이더] 얼마나 올랐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3-19 00:00

포트 무디 단독주택 오름세 두드러져
광역 밴쿠버지역 부동산협회(이하 협회)가 발표한 2월 한달간 부동산거래 동향을 보면 과열이나 가격거품을 우려하는 일부의 지적을 무색하게 할 정도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비록 새해 첫 달에는 거래가 다소 줄었으나 부동산 열기가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다만 가격 상승세는 지난해보다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 최소 5% 정도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지난 2월의 광역 밴쿠버지역 부동산 시장의 평균주택가격은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평균 15.3%가 올랐고 5년 전에 비해서는 40.1%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거래물건 유형별로 보면 단독주택의 경우 포트 무디(34.4%), 선샤인 코스트(26.7%), 포트 코퀴틀람(19.9%), 뉴웨스트민스터(19.2%) 등이 지난해에 비해 많이 올랐다.

타운하우스의 경우 노스 밴쿠버(25.4%), 버나비(23.1%), 밴쿠버 웨스트(21.2%), 포트 코퀴틀람(20.0%) 등이 광역 밴쿠버 전체평균(16.5%)보다 많이 뛰었다.

아파트의 경우 노스 밴쿠버(26.7%),밴쿠버웨스트(24.1%), 포트 무디(22.4%), 버나비(20.8%)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웨스트 밴쿠버가 81만5240달러로 가장 높았고 밴쿠버 웨스트(74만3910달러), 노스 밴쿠버(55만0380달러), 포트 무디(52만8510달러) 등의 순이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포트 코퀴틀람, 메이플 리지, 뉴웨스트민스터 지역이 가격 상승세에 탄력을 받고 있는 양상이다.


아파트의 경우 가장 큰 가격 오름세(20.0%)를 보이고 있고 광역밴쿠버 전체평균(22만7890달러) 보다 높은 지역은 웨스트 밴쿠버(40만3090달러), 밴쿠버 웨스트(27만5090달러), 노스 밴쿠버(22만9410달러) 등이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표] 주요지역별 주택가격(2월 단독주택기준)


전체 평균 46만9080달러(40.1%)

버나비 43만7130달러(36.1%)

코퀴틀람 38만8360달러(41.2%)

델타 41만6120달러(38.1%)

메이플 리지 28만7220달러(41.3%)

뉴웨스트민스터 34만4010달러(42.7%)

노스 밴쿠버 55만0380달러(51.7%)

포트 무디 52만8510달러(103.0%)

포트 코퀴틀람 34만4800달러(47.1%)

리치몬드 45만1970달러(34.5%)

선샤인 코스트 25만4790달러(48.0%)

밴쿠버 이스트 39만2210달러(36.3%)

밴쿠버 웨스트 74만3910달러(31.6%)

웨스트 밴쿠버 81만5240달러(58.5%)


(자료 : MLS, 괄호 안은 5년 전 대비 가격 상승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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