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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부동산 시장 '숨 고르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8-18 00:00

7월 거래량 16.2% 감소… 가격은 상승
부동산 거래량이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하며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BC부동산협회(BCREA)에 따르면 7월 한달간 BC주 전역에서(쿠트니지역 제외) 모두 8106건의 주택거래가 성사됐으며 거래규모는 23억30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액기준으로는 지난해 동기대비 6.83%가 감소한 것이며 물량기준으로는 무려 16.15%가 감소한 것이다.


이 같은 경향은 광역밴쿠버 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7월 한달간 모두 3017건이 거래돼 거래량은 25% 감소했지만 2002년 7월의 2670건보다는 13%가 증가했다. 반면, 평균거래가격은 주택유형에 관계없이 크게 올라 아파트의 경우 19.6%가 올랐으며, 타운하우스(19.3%), 단독주택(15.4%)의 가격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고든 마로니 BC부동산협회장은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동산 시장은 강세국면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7월 부동산거래 물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탓에 올해 상대적으로 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2002년 7월을 기준으로 보면 40%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올해 7월까지 총 6만1164건의 부동산 거래가 이루어져 거래량은 11.1% 늘어났으며 거래 금액도 175억달러에 달해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26.36% 증가했다.


BC부동산협회는 \"BC주 경기회복에 대한 소비자 확신이 크고 저금리를 바탕으로 한 가처분 소득의 증가로 인해 주택경기는 2005년도에도 강세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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