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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레이더] 9월 부동산시장 동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10-14 00:00

장기적 투자대상으로서의 ‘부동산’ 선호 실수요자 중심… 거래 줄고 가격 상승
9월 광역 밴쿠버 지역 부동산 시장은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 거래감소 추세가 이어졌다.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가격의 오름세는 지속됐으며 부동산 경기와는 상관없이 필요한 내 집 장만을 앞당기겠다는 실수요자층과 장기적 투자대상으로서 부동산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신혼부부와 은퇴자를 중심으로 하는 콘도 매매와 고소득층의 투자용 부동산 구입은 여전히 강세를 보여 아파트 거래량은 전체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폭 증가했다. 특히, 웨스트 밴쿠버와 선샤인 코스트지역의 단독주택가격 상승률은 20%대를 훨씬 웃돌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한달간 광역밴쿠버지역의 부동산 전체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가 감소(2853건)했다.


반면 평균거래가격(단독주택기준)은 50만4650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평균 14.8%가 올랐다. 또, 타운하우스의 경우는 평균거래가격이(32만7300달러) 지난해 동기대비 16.4%, 아파트는(24만4530달러) 17.0%가 올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총 1333건의 거래가 성사됐으며 웨스트밴쿠버(26.7%), 리치몬드(22.7%), 밴쿠버 이스트(21.9%)지역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거래량이 지난해에 비해 30.6% 감소한 타운하우스(392건)는 메이플리지(22.4%), 밴쿠버 웨스트(20.4%)지역에서 많이 뛰었다.


단독주택(1128건)은 거래는 26.8% 감소했지만 웨스트 밴쿠버(29.9%), 선사인코스트(20.1%)지역에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 반면 포트무디(43만3770)는 1년 전에 비해 5.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표-1] 주요지역별 주택가격(단독주택)


버나비 46만8870달러(13.7%)

코퀴틀람 41만3550달러(10.8%)

메이플리지 32만2400달러(15.5%)

뉴웨스트민스터 35만8120달러(18.7%)

노스밴쿠버 57만5070달러(12.7%)

포트무디 43만3770달러(-5.5%)

포트코퀴틀람 36만2720달러(11.6%)

리치몬드 47만4630달러(11.5%)

밴쿠버웨스트 79만7000달러(12.2%)

웨스트밴쿠버 93만9360달러(29.9%)


[표-2] 주요지역별 주택가격(타운하우스)


버나비 30만3420달러(19.2%)

코퀴틀람 27만4380달러(13.5%)

델타 29만6610달러(18.1%)

메이플리지 21만0130달러(22.4%)

노스밴쿠버 39만6360달러(10.1%)

포트무디 23만7020달러(12.6%)

포트코퀴틀람 27만6260달러(13.4%)

리치몬드 31만2730달러(14.0%)

밴쿠버웨스트 46만4600달러(20.4%)

웨스트밴쿠버 69만9660달러(14.4%)


[표-3] 주요지역별 주택가격(아파트)


버나비 21만3880달러(17.4%)

코퀴틀람 18만8050달러(13.3%)

메이플리지 13만5030달러(6.3%)

뉴웨스트민스터 18만1550달러(18.1%)

노스밴쿠버 24만8680달러(19.2%)

포트무디 20만3550달러(20.8%)

포트코퀴틀람 15만2000달러(17.5%)

리치몬드 21만9970달러(22.7%)

밴쿠버웨스트 27만8770달러(14.8%)

웨스트밴쿠버 47만8550달러(26.7%)


자료 : MLS, 괄호안은 1년전대비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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